끊이지 않는 가공육 논란, 발암물질 아질산나트륨에서 이제는 인간 DNA 검출까지..

  

햄과 소시지 같은 가공육에서 인간 DNA까지 검출됐다는 미국 보도가 나오자 국내 언론에서도 이를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육가공식품류는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먹거리여서 학교급식에서도 단골 메뉴 취급하는 식품이기에 더욱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JTBC 관련 뉴스 보도의 조철훈 서울대 교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자면,,

'운반, 가공처리 과정에서 다소 비위생적인 루트에 의해 오염되어 인간 DNA가 검출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이런 전제 하에 인간 DNA가 나왔다고 해서 못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설령 그렇다 한들, 가공육 제품에서 인간 DNA가 검출되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인 소식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원인을 규명한 후에, 유해성에 대한 검증 결과를 거친 객관적인 팩트가 도출된 다음,, '먹고, 못 먹고' 하는 것은 소비자가 판단할 일이라고 봅니다.

  

 

게다가 최근 WHO에서는 햄·소시지·베이컨·햄버거패티·살라미·파스트라미 같은 육가공제품이 담배 이상의 위험한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직장암과 대장암을 유발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으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이런 식품류에 들어가는 첨가물, 즉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 때문입니다.

아질산나트륨은 육가공품의 식중독 독소를 막고, 보관을 오래 할 수 있게 하며, 붉은 색을 띠게 해주기 때문에 첨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질산염(아질산나트륨) 역시 나트륨이란 말이 들어가 있으므로 짭짤한 맛을 함유하고 있는데 소금인줄 알고 과도하게 먹었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 자체가 발암물질은 아니라는 논란도 있으나, 이것이 몸 속에 들어와 반응하여 니트로사민이나 변형된 성분이 엔니트로소 화학물질이 되면 발암물질이 되는 것이어서 아질산염(아질산나트륨) 자체를 암 유발 주범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 일각에서는 아질산염은 오래 전부터 사용해 온 식품첨가물로서 아질산염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해악도 많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적정량의 사용은 문제 없다는 주장이죠. -

  

그러나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도 어렵고, 현학적인 말 장난처럼 여겨지므로,, 그냥 이런 첨가물이 들어갔으면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말인즉, 가공식품보다는 되도록 자연식품을 조리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 어느 가공육 홍보영상 중에 "하얀 쌀밥에 SP 한 조각!"이란 광고 카피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팩트로 풀어보면, "100% 정제탄수화물에 아질산염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육!"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겁니다.

  

WHO 발표도 충격적인데, 가공육의 인간 DNA 검출 뉴스는 엽기적인 상상까지 연상시키는 황당한 소식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갑자기 예전에 있었던 '인육소시지' 헤프닝이 생각나네요. 물론 이것은 오타에 의한 헤프닝으로 끝난 일이었지만,, (인육소시지 관련글 : 인육소세지)

  

 

그런데 어쨌든 저 역시 햄이나 소시지 같은 육가공식품을 좋아하는데 이런 기사를 접하니까 좀 섬뜩하기도 하고, 앞으로는 먹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제 남편은 어렸을 때 소시지 도시락 반찬에 대한 향수도 있다고 했었는데..

 

이 시대를 살아가려면 갈수록 많이 알아야 하겠지만, 문득 알면 알수록 갑갑한 현실이라는 생각도 아울러 듭니다.. 

뭐,, 갈수록 먹을 게 없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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