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수도권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저감 예방 조치가 발령되었지만, 수도권권 충청 지역은 여전히 뿌연 대기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귀가 시 손발, 얼굴 등을 잘 씻고, 물을 많이 마셔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이미 많은 이들이 인지하고 있는 부분들이지만, 실천이 문제입니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꽤 높은 편인데..

흔히 많은 분들이 체내 먼지를 제거하는 음식으로 삼겹살을 꼽습니다.

실제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삼겹살 매출이 늘어난다는 농촌진흥처의 통계가 이를 방증하고 있죠.

  

  

먼지와 삼겹살의 연관성은 1970년대 광부들이 석탄가루를 씻어내기 위함이라며 삼겹살을 자주 먹었던 것이 유래가 된 듯합니다만, 사실 이는 하루의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광부들이 고된 일과 후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기울였던 당시 일상의 단면이었을 뿐입니다.

그냥 일과 후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인 것이죠..

  

미세먼지는 주로 기도로 들어오기 때문에 삼겹살이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것과는 별다른 연관성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고지방 식품군이 중금속 같은 유해물질의 체내 흡수를 돕는 부작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황사와 달리 자연 발생된 것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생성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중금속이나 각종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래의 4가지가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에 함유된 루테올린이 항염증,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고, 폐의 열을 내려주고 기관지 윤활 효과를 돕는 진액 생성과 가래를 삭여주는 등 호흡기 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가래를 배출하고 기관지 점막을 튼튼히 하며 폐를 보호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기능이 있어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은 꿀입니다)    

 

  

녹차

항산화물질인 탄닌(폴리페놀의 일종)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와 중금속 배출 효과가 있습니다.

(식후에는 약 1시간 경과 후 섭취하는 것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지 않습니다)

  

해조류

해조류에는 수용성 섬유소인 알긴산이 화아나 미세먼지를 흡착, 배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역과 해독작용이 있는 마늘을 함께 섭취하면 더 좋습니다.

 

이 밖에도 고등어, 미나리, 귤, 브로콜리 등이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입니다.

요즘처럼 건조해지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때에는 호흡기(체내)가 건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은 자연이 선사한 최고의 해독제이자 희석제입니다.

비단 미세먼지 때문이 아니더라도 인체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물은 하루 8~10컵을 음용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유익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미세먼지 배출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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