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더불어 양대 국민스타MC로서 1박2일의 주역인 강호동은 8월말을 끝으로 1박2일의 자진하차를 언급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호동 없는 1박2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10일부터 네티즌 서명운동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외국에서도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 프로가 얼마나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는지, 그리고 이 프로에서 강호동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반증이겠지요.

 

이것을 모를리 없는 강호동이 인기절정의 시기에 스스로도 애착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사랑을 받는 프로에서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을까요?

 

크게 두 가지로 이야기 되는 것 같네요..

 

강호동의 하차 이유는 '뽀통령' 뽀로로? or 재충전?

 

강호동은 "자신의 아이가 뽀로로를 더 좋아한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라는 말을 자주 언급하였는데요,

자신이 어느정도의 성취를 이루고 나면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추구하게 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1박2일을  보면서 일각에서는 '돈 벌면서 놀러 다녀서 좋겠다'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4개의 프로에 출연하며 방방곳곳을 일주하면서 출연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닐 겁니다.

 

물론 운동선수였던 강호동이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그럴 것 같지는 않고요, 정말 정신없이 몰두하느라 주변, 특히 가족을 돌아 볼 여유가 필요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울 때 떠난다는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요.

 

예능-프로그램-1박-2일의-한-장면
1박 2일

 

진짜 이유는 종편행? or SBS?

 

하지만 일각에서는 강호동의 하차 언급은 종편행을 염두해 둔 발언이라는 말이 설득력 있게 회자되고 있어요.

 

'종편행'이란 말 그대로 종합편성채널로 간다는 말인데요, 그동안 '해피선데이'의 이명한PD, '1박2일' 출시 신효정PD가 종편행을 택했고 스타급 연예인들이 속속 종편행을 택하고 있어 일견 납득이 되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종편채널인 jTBC가 아닌 SBS행의 이야기도 들립니다.

 

새로 출범하는 종편채널 보다는 강호동이 이미 X맨 등을 통해 SBS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에 SBS에 더 마음을 두고 있고 SBS가 강호동을 데려가기 위해 물밑 작업을 한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호동이 약 4년간 1박2일의 리더 역할을 해 왔고 일요일 밤 최고의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한 주역으로서 이번 결정이 만일 종편행이나 다른 진로를 위한 하차라고 한다면,,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격려보다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유재석?

 

만일 강호동이 종편행 선택을 위한 하차결정이라면 유재석 또한 스카웃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앙일보에서 설립하는 jTBC의 한 종편채널 관계자는 "예능왕국을 지향하는 만큼 두 사람의 스카웃은 당연하다"라고 밝혔답니다.

강호동과 같이 MBC에서 4개의 프로그램을 맡으며 '무한도전'으로 감동을 주는 프로의 핵심으로서 만약 유재석마저 종편행을 택한다면 양대 예능프로그램도 위기를 맞을 것 같네요.

 

얼마 전 방영된 1박2일 제주도 1,2,3등 결정전에서 이수근을 버렸던 강호동의 코믹한 발언이 어찌 보면 복선이 아니었을까요?

 

무한도전,, 아름다운 꼴찌의 감동

 

무한도전,, 아름다운 꼴찌의 감동

아름다운 꼴찌 무한도전, 완주를 향한 의지와 팀웤 일본의 모기업에서는 대학 때 조정 동아리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취업가산점을 주어 적극 채용한다고 합니다. 비인기 종목으로 사람들에게

mary-ann.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