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전투식량과 건빵
지상군 페스티벌에서 구입한 초간단 식사와 간식거리
지상군페스벌 행사 방문했을 때 남편의 강력한(?) 제안에 따라 전투식량과 건빵을 사가지고 왔어요. ^^;
남편 말로는 실제 전투식량의 포장과 중량은 이와 다르다고 합니다.
이것은 軍 전투식량을 민간용으로 보급한 것이라 포장이 화려합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똑같습니다.
자체 발열장치가 되어 있는 것은 1개에 5천원.
이것은 뜨거운 물을 부으면 10분, 찬물을 부으면 40분 걸리는 전투식량입니다.
메뉴는 소고기 비빔밥!
세 개에 1만원입니다. ^^
개봉 직후 건조되어 있는 내용물의 이미지입니다.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부은 상태
10분 후의 모습이죠.
이제 소스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먼저 스프부터 투입합니다.
쨔잔~. 완성된 비빔밥입니다.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 맛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이걸로 저녁은 간단히 패쓰~! ^^;
이제 간식거리 건빵입니다. 안에 별사탕도 있어요.
5봉지에 3천원입니다. 비싸지 않죠?
건빵의 우수한 점은 달거나 짜지 않고 고소해서 별사탕을 반찬 삼아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옛날 어느 병사가 야간에 몰래 동료들의 비상식량인 건빵까지 모두 훔쳐먹었는데 목이 마르자 물을 잔뜩 마시고 교대 후 취침했다가 건빵들이 속에서 불어서 깨어나지 못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황당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혼자 더 먹으려는 남편을 뿌리치고 마지막 남은 한 봉지를 찍어봤습니다..
완연한 가을날입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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