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 (決明子)
이 식물은 여름철에 잎겨드랑이에서 예쁜 노란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면, 활처럼 굽은 길쭉한 꼬투리가 열립니다.
이 꼬투리 속에 씨가 한 줄로 들어있는데요, 이것이 결명자입니다.
바야흐로 가을..
여름동안 더워서 정수기 냉수나 미네랄을 생각해서 생수를 주로 마셨다면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보리차나 엽차가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결명자는 차로 끓여 음미하거나 수시로 마시기 위해 보리차를 끓일 때 한 스푼 정도만 넣고 끓이면 색깔도 진해지고 보리차의 맛도 더 깊어집니다.
이렇게 하면 색깔과 맛 외에도 결명자의 유익한 효능을 함께 적당히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서는 국산 결명자를 볶은 후 포장하여 시판하고 있어 쉽게 구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결명자의 효능입니다.
- 決明子라는 한자의 의미에서 보이듯 결명자는 눈을 맑게 해 줍니다.
- 간의 열을 내려주어 간을 보호합니다.
-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어 변비에 효과가 있습니다.
- 혈압을 낮추고 두통에 좋아요.
-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도 있습니다.
- 하지만, 저혈압이나 찬 성질의 냉체질인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음식이나 茶를 좋고 나쁨에 따라 과하게, 또는 금기 시 하는 이분법적 사고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어느 것이든 일단 즐길 줄 알고 지나치지 않는다면 건강에도 유익하고 마음의 여유도 갖게 될 것입니다.
주말입니다.
주전자를 꺼내어 맛나게 茶를 한 번 끓여보는 것도 괜찮을 가을 오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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