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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회담을 바라보는 중국과 일본의 반응, 그리고..

메리앤 2018. 5. 28. 11:03

롤러코스터를 타는듯 격동하는 한반도 정세가 가히 점입가경이다.

지난 주 북미회담 취소라는 충격적인 소식 직후, 깜짝 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또 다시 북미간 정상회담 가능성이 가시화 되자 내심 쾌재를 부르며 표정관리 중이던 중국과 일본의 반응이 정말 볼 만 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력을 믿고 북한이 먼저 제안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일단 중국은 외교부 성명을 통해 표면적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고 환영한다"라고 하면서도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계속해서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이른바 '중국 역할론'을 또 다시 거론했다.  (사실은 중국 개입론, or 중국 간섭론)

  

지난 주 트럼프가 돌연 북미회담 취소를 발표하면서,,

"김정은이 시진핑만 만나고 오면 태도가 달라진다"라는 직설 화법으로 중국의 배후론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남북미 3자 회담 가운데서 중국의 개입을 매우 싫어하며 이를 철저히 배제하겠음을 공언한 바 있다. 

(물론 우리 역시 중국의 개입은 결코 용인될 수 없으며, 북한 역시 "중국을 절대로 믿지 말라"는 김일성의 유훈을 깊이 되새겨야 할 부분이다.)

    

이 발표 직후 적잖이 당황했던 중국은,,

북한이 예상 외로 북미회담의 성사를 간절히 바라는 온건하면서도 유화적인 반응으로 대응하고, 연이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면서 또 다시 북미회담 성사 가능성이 커지자 또 다시 남의 잔칫상에 거저 숟가락을 얹든지, 아니면 아예 판을 깨고 싶은 속내를 집요하게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이 일종의 완충적 방어막이자 자신들의 속국처럼 존재하길 원하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이 달갑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 사안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은 중국은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형태로든 적극 개입, 간섭하여 북핵 제거와(중국의 입장에서도 북한 핵은 위협이므로) 남북한 이간책(한미 군사훈련을 트집잡도록 북한을 부추김으로써) 및 남북, 한미 관계 균열을 조장하는 쌍궤전략(雙軌戰略)을 계속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전통적인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인 셈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 또 다시 시진핑이 평양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주 집요한 행보다.

또한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남북미 3자 구도와 차이나패싱에 대한 노골적이며 반협박적인 신경질적 반응을 연일 도보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계속 한반도 정세를 간섭하겠다는 속셈을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중국이 일본 이상으로 향후 한반도 평화의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일본의 얍삽하고 치졸한 행태는 말할 가치도 없겠지만,,

아베는 북미회담 취소 후 내심 쾌재를 부르며 표정 관리를 하던 중 또 다시 생각치 못한 변수가 너무도 빨리 발생하자(일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악재) 겉으로는 한국 정부를 칭찬하는 발표를 했지만, 또 다시 부랴부랴 트럼프와의 사전 미일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일본은 또 다시 미국(트럼프)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행태도 마다하지 않고 한반도의 긍정적 정세 변화의 판을 깨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래봐야 일본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기껏해야 일본인 납치 문제를 물고 늘어지면서 트럼프에게 읍소하듯 매달리는 것 뿐이다.

   

미사일이나 핵과 같은 이슈를 이야기 하는 것은 결국 일본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사족에 불과하거나 자칫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려 시건방지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아마도 아베는 일본인 납치 문제를 갖고 트럼프에게 읍소하거나 미국의 극우파를 향한 로비로써 판을 깨기 위한 이간질을 하는 정도에 불과할 것이지만, 이러한 행태는 우리와 북한으로 하여금 일본의 속내를 그대로 노출시키며 치졸하고도 간사한 민낯을 그대로 공개하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일본인 납치 문제는 미국 등 뒤에서 징징거릴 문제가 아니라 일본이 북한과 직접 풀어야 할 문제다.

그러나 일본은 근본적으로 이번 사안에 끼어들 자격도 없고, 기본적인 자세도 되어있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제1차 남북회담과 그 전후 북미회담이 거론될 때부터 이미 섣불리 이러한 한반도 평화 기조의 판을 깨기 위한 행태를 노골적으로 보이며 이러한 분위기가 결코 달갑지 않다는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노출시켰기 때문에 재팬패싱은 당연한 귀결이다.

  

그래서 얼마 전 일본은 북한에게 직접적인 북일 접촉을 위한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냈다가 북한으로부터 한 방에 망신을 당하고, 한반도 주변국임에도 불구하고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 취재 기자단 파견국에서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결국 일본이 자국민 납치 문제를 풀려면 북한과의 직접적인 교류가 있어야 하지만, 지금과 같은 태도로는 이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혹시라도 북한이 과거사와 배상문제, 그리고 독도 등의 영토도발 문제를 거론할까봐 직접 말도 꺼낼 수 없는 지경이다.

(과거 북한이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한 공식 경고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일본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미국 등 뒤에서 깐쭉거리며 북한을 자극함과 동시에 표면적으로는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는 한반도 이간책을 최선책으로 하다가 지금처럼 사안이 다급해진 경우에는 체면 불구하고 미국으로 달려가 매달리는 치졸한 행태를 벌이는 것이다.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그동안 한반도 평화가 불안할 때마다 우리는 미국, 중국, 일본의 눈치를 봐야만 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주도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정착하고자 하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자,, 

민주당도 아닌 보수 공화당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하려고 하고 중국과 일본은 몹시 당황하고 있다.

 

평소에 의식을 잃고 사는 사람이 아닌 정상인이라면 작금의 상황과 이에 대한 판단은 당연히 명확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우리는 최근 이와 같은 일련의 사안들로 인해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한반도의 평화와 자주성, 

그리고 이것을 지켜내기 위한 지도자의 역량과 이러한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한 국민의 권리이자 역할로써 투표가 정말 얼마나 중요한지를..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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