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 그리고 심리적 우울감이 만연한 상태에서는 한 없이 가라앉고 예민하여 짜증이 만발하고 주변 사람들을 전혀 배려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다가도 한 번 기분이 업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낙천적이고 발랄한 감정이 아주 갑작스럽게 뒤바뀌는 것을 두고 일반적으로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감정기복의 원인으로는 경계성 인격장애, 조울증(양극성 장애), 나르시시즘 등.. 여러 가지 요인 중의 하나가 작용하여 나타나거나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정기복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지될 경우에는 온라인 상의 어설픈 대응법을 억지로 적용하려 들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심할 경우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심지어 가족 간의 온전한 유대관계까지 지장을 주는 이러한 증상의 근본적인 요인은 심리적, 환경적, 육체적, 성격적(기질적), 정신적 문제로부터 개별적, 혹은 복합적 양태로써 발현되어지기 때문에 어설프게 대응하다가 실패했을 경우 그 부작용이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감정기복에 있어서 더욱 심각한 증상은 부정적인 감정이 나타날 경우 심한 우울증과 함께 심각한 자기연민에 빠지는 현상입니. (이 부분이 화병, 분노조절장애와 구별되는 가장 현저한 기준입니다)

심한 자기연민은 자신만 위로받기 위한 발로로써의 이기적이고도 부정적인 나르시시즘의 한 단면으로서 자기 자신의 마음을 황폐화 시키기도 하지만, 가까운 주변인들까지 몹시 괴롭히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자기연민은 속된 표현으로 '신파를 쓴다'라고도 말하는데,, 이러한 증상을 이렇게 표현하는 이유는 아마도 단순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려고 하기 보다는 현 상황을 더욱 과장하여 보다 더 극적이고 참담하게 포장함으로써 자신이 남에게 가하는 피해보다 더 큰 심리적 보상을 갈구하려는 심리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은 동정과 위로의 여지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표현과 행동 때문에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인으로 하여금 질리도록 만들어 더욱 냉담해지도록 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대방의 무관심한 반응을 못 견디게 되어 더욱 강도가 심한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며 주변을 자극하려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연민에 빠질 정도의 감정기복이 자주 발생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하는 것을 우선 순위로 두어야 하며, 다른 치유법은 일단 차체하고 그 다음에 병행해야 할 항목들로 유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정도의 감정기복 증상을 보인다는 것은 기분이 좋을 때는 주변의 모든 조언을 담대하게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오히려 기존의 조언이나 방법들에 대해 쉽게 상처를 받거나 더욱 냉담하게 반응하면서 필요 이상의 심한 허무감과 우울감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감정기복이 심한 지인이 있다면 일단 자신으로 하여금 그러한 증상을 자각하게 한 뒤 병원부터 데려가야 합니다.

마음의 독감이라는 설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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