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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유래와 오늘날 부활과 순교의 의미

메리앤 2016. 3. 27. 14:28

오늘은 부활절(Pascha 파스카, Easter 이스터 축제일)입니다.

  

부활절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났음을 기리는 절기로서 교회력 절기 중 성탄절과 더불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게 있어 '부활의 의미'는 매우 중요한 교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활절의 중요성은 그것에 앞서 40일 간의 사순절이라는 준비기간이 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으며, 다른 축일과 절기가 해마다 바뀌어지는 것은 부활절의 날짜에 따라 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기독교란..?

 

'기독교(基督敎)교'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종교란 의미로서 '기독'은 Christ(크리스트, 그리스도)의 중국어식 발음(基督 jidu)을 한자식으로 다시 음역 표기한 것이며 '예수' 역시 'Jesus'의 중국어식 발음(耶稣 yesu)을 한자식으로 다시 음역 표기한 것입니다. 

 

즉 '예수·기독(耶稣·基督)'은 바로 'Jesus Christ'란 뜻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원래 크리스트교를 지칭하는 것으로서 천주교(카톨릭)과 개신교가 모두 포함되는 단어입니다.

   

부활절 달걀의 의미, 부활절 계란을 주고 받는 풍습은 어떻게 해서 생겨나게 된 것일까?

 

부활절 이전, 이교도의 축제일이었던 이스터의 상징은 계란이 아니라 원래 토끼였습니다. 

원래 봄과 새벽의 여신 이스터의 상징이 토끼였기 때문이죠. 

이 부활절 토끼 풍습은 독일인들이 미국에 이민을 가면서 함께 들여갔지만, 18세기 당시 미국의 기독교는 청교도를 위시해서 엄격한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부활절 토끼는 전혀 발붙일 수가 없었습니다. 

 

  

부활절이 미국에서 자리잡게 된 것은 남북전쟁 이후였는데 "모든 생명은 알에서부터 나온다"라는 유럽(로마)의 속담과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까지 갈 때 잠시 십자가를 대신 져준 구레네 시몬의 직업이 계란장수였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뒤에 그가 집으로 돌아가 보니 암탉들이 낳은 계란이 모두 무지개 빛으로 변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달걀은..

알껍질을 깨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태어남을 비유)

부활절 축제 때 계란 굴리기 풍습이 있는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의 무덤 입구를 막아놓았던 돌문을 굴리는 것을 상징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종교 교리적인 의미에서의 부활 이외에,,

오늘날 현대적 삶 속에서의 부활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새롭게 거듭나는 것', 즉 '새로운 삶을 살아갈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 

이는 곧 예수님이 자신의 무덤을 찾아온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모습을 곧바로 드러내시지 않고 빈무덤 만을 먼저 보여주신 의미일 것입니다" 

- 미사 강론 중에서 발췌 -

  


거듭나는 삶, 영원한 삶과 더불어 종교인에게 가장 영광된 죽음이라 할 수 있는 '순교'의 현대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부활은 하느님의 본성이 사랑임을 알려주며, 우리가 몸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삶의 모든 순간이 은총임을 알려주고 있기에 부활을 믿는 우리는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물질주의와 세속주의에 맞서 세상에서 참된 가치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기주의에 맞서 타인들에 대한 관심과 연민의 마음을 실천해야 합니다. 

소비주의에 맞서 검소함을, 지배와 소유의 문화에 맞서 섬김과 나눔의 삶을 증거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순교'입니다

순교는 '증거하다'는 어원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우리 삶이 증거하는 이러한 모습 안에 하느님 자비의 얼굴이 비칠 것입니다. 

세상의 긴장과 적대감이 사그라들고 불감증의 세계화는 나눔과 섬김의 바람에 녹아버릴 것입니다" 

-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예수 부활 대축일 메세지 중에서 발췌 -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전야 미사에서 오늘날 부활절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안팎의 문제와 마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어둠과 공포가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우리 마음을 지배하도록 놔둬서는 안 됩니다.  

예수의 부활을 되새기는 오늘은 우리의 희망을 기념하는 날이고, 부활절의 의미는 '슬픔이 가득한 우리 마음 속의 희망을 일깨우고 되살리는 것'입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의 부활절 축복 메세지 중에서 -

  

부활절 대축일을 맞아 여러분 모두 행복한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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