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인간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바로 '창조자가 피조물에게 지배를 당할 수도 있는가?'의 여부일 것이다.

  

신의 피조물이 인간이라면, 인간의 의한 피조물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기계(인공지능 포함), 법률, 제도, 이념, 가치, 창작물 등일 것이다.

   

 

신은 피조물인 인간에게 지배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신의 피조물인 인간은 자신들이 창조한 피조물이 주는 혜택을 만끽하면서도 언젠가 이것들에게 지배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한다.

  

영화 매트릭스에서는 인간은 자신들의 피조물이었던 인공지능과 기계들의 프로그램에 의해 사육되고 지배받는 가운데 위태로운 존속의 운명을 인류 역사상 두 번째로 출현하게 될 메시야의 존재에 의존하고 있다.

 

일자리가 없다?

출산율이 저조하다?

위와 같은 상상들이 과대망상 만은 아니란 조짐은 바로 이와 같은 현상들의 개연성들을 통해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현실 사회 속에서 표출되고 있다.

 


이러한 요인은 물론 매우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된 산물이지만, 기술의 발달과 이윤 극대화에 따른 결과물이 가장 결정적인 요인임을 결코 부정할 수 없다.

한 마디로 신자유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헤드 타워 그룹 이외의 사람이 아닌 다음에는 갈수록 기계의 보조 역할을 하는 소모품과 같은 사람만 필요할 뿐이란 의미이다.   

 

이러한 현상은 새삼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그런데 마치 잊고 있던 사실을 새삼 깨닫듯이 불현듯 일깨우는 계기가 종종 생기게 마련이다.

 

요즘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패한 사실이 화제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질 것으로 예상했다.

물론 인간이 기계보다 못해서 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인간이 기계보다 효율적이지 못할 뿐이다.

  


  


어쨌든 이세돌이 알파고에게 연패하자, 기계의 연승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새삼 충격과 불안, 그리고 놀라움과 슬픔을 표시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미 수 많은 직업군들이 인공지능(기계)로 대체되어 있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따라서 실업문제를 정치·경제적인 분야의 문제와 논리로만 국한시켜 보려는 것 자체가 문제다)

  

물론 '이세돌 vs 알파고' 승부 결과를 굳이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것 또한 공상 속의 기우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번 이세돌 vs 알파고 승부 결과에 대한 잠재된 세간의 충격과 우려는 어디서 기인한 것일까? 

이에 대한 본 포스트의 결론은 물리학자이며, 우주론자이자, 몽상가인 스티븐 호킹의 "로봇보다는 자본주의를 더 두려워 해야 한다"라는 말과 "바둑이 인류만의 신비한 스포츠가 아니라 치밀한 연산의 과정이었다는 사실이 슬프다"라는 바둑인들의 심경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이것이 모두 인간이 만들어 놓은 자신들의 창조물이자 미래의 지배자인 매트릭스 안에서 벌어지는 현상들이 아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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