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의 캐릭터만큼은 아니더라도 은혼 또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그 중에서도 진선조는 막부 말기 시절 무사집단인 신선조를 모티브로 하는 은혼의 경찰조직입니다.

그러나 말이 경찰이지, 사실은 좀 멍청하고 좌충우돌인 '이디엇 인 블랙'의 개그 집단입니다.

등장이물 이름들의 패러디와 블랙코미디를 기조로 하는 애니메이션다운 발상이죠. 

그래서 오늘은 은혼의 진선조에 대한 가벼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하 경어 생략)

  

진선조 탄생 개요

  

좌장격인 곤도 이사오가 경찰국장인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의 후광으로 촌동네 검술도장 시골 무사들을 이끌고 에도로 상경하게 되면서 시작된 집단.

'양이지사 사냥에 특화된 실전 검술 경찰조직'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좀 애매하고 멍청한 집단.

최대의 라이벌 조직은 럭셔리 경찰 조직인 견회조. (마치 바둑알의 흑돌x백돌과 같은 관계임)

  


그래도 의리와 정의감만큼은 알아주는 조직이며, 나름 시민을 구출하고 테러리스트를 검거해내는 등.. 어느 정도 제 몫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권력자의 부정을 그냥 보고 넘어가지는 않는 등.. 막부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다소 멍청하지만 자신들의 리더인 곤도 이사오에 대한 의리와 충성심으로 똘돌 뭉쳐있으며, 특히 진선조의 히지카타 토시로는 은혼의 세컨드 히어로로 공인되고 있어 작중 진선조의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인물

 

곤도 이사오

 

별명은 고릴라.

184cm, 82kg, A형, 28세, 9월 4일 생

  

진선조의 리더. 시골 도장 시절부터 진선조 구성원들을 이끌었던 인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검술 실력은 보이지 않으며(사실은 강한 실력을 감추고 있음), 좀 멍청라고 변태적인 기질도 있는 허접한 인물로 묘사된다.

 


하지만 갖가지 개성 넘치는 구성원들을 품을 수 있는 도량과 정의감까지는 몰라도 자신의 사람을 위해서는 기꺼이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 의리에 있어서는 끝판왕.

시골 무사 시절 동네 문제아로 떠돌던 히지카타 토시로를 거두어 들여 의형제와 같이 대하고 있다.

  

해결사 사무소 시무라 신파치의 누나 시무라 오타에를 짝사랑하여 사카타 긴토키를 스토킹하는 사루토비 아야메와 더불어 변태 스토커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한다.

  

히지카타 토시로

 

별명은 진선조의 귀신부장. 마요네즈 킬러 '마요라'

177cm, 64kg, A형, 27세, 5월 5일 생

  

진선조의 부장. 은혼의 공식 세컨드 히어로로서 강직하고 진중한 상남자 스타일의 캐릭터.

고지식하고 의리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인물.

그러나 최대 라이벌이자 악우인 사카타 긴토키와 쓸데없는 자존심 때문에 목숨을 걸기도 하며(ex. 한증막에서 오래 버티기 하다가 함께 탈진하여 뒈질 뻔한 사건), 마요네즈에 대단한 집착을 보이는 특이 성향을 지니고 있다.

  

 

막부보다는 곤도 이사오에 대한 의리와 충성심으로 진선조를 이끌어 가지만 정의감도 강해서 경찰 임무에 나름 충실하면서도 불의한 것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는 의협심을 발휘하기도 한다.

  

겉멋으로 치장한 폼에 길들여진 것이 아닌 오로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악전고투의 실전형 검술을 몸에 익힌 인물답게 위험한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저돌적인 전사형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다소 멍청한 구석도 있고 워낙 자존심이 강해서 폼생폼사에 담배를 주구장창 입에 물고 있는 다혈질이지만, 동료애와 조직을 중시하며 이를 위해 더럽고 위험한 일을 감수하는 세컨드 리더의 기질을 갖춘 캐릭터이다.

  

오키타 소고

 

진선조 1번대 대장

170cm, 58kg, B형, 18세, 7월 8일 생

  

진선조의 1번대 대장(大將이 아니라 隊長임).

진선조 내에서 겉으로 드러난 검술 실력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묘사되는데, 히지카타 토시로가 실전형 검객이라면 오키타 소고는 전광석화와도 같은 매우 빠른 快劍을 지녔기 때문이다.

  

시골 무사 시절에는 히지카타 토시로보다도 훨씬 먼저 곤도 이사오 대열인 시골 도장에 입문하여 그보다 사형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선조에서는 상관으로 모시는 부하가 되어 있어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음. 

  


게다가 누나인 오키타 미츠바가 히지카타 토시로를 연모한 적이 있어 하마터면 히지카타 토시로가 자형이 될 뻔한 덕도 있었기 때문에 그를 더 더욱 미워하여 틈나는대로 하극상을 하거나 뒤통수 치는 것이 일상임.

  

그러나 이것은 표면적인 모습일 뿐, 비록 애증관계라고는 하나 깊은 내면 속에는 곤도 이사오를 중심으로 한 동료애로 함께 이어져 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 

극강의 새디스트적인 기질 때문에 음흉한 썩소와 함께 남을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성향 때문에 종종 비춰지는 모습이 때때로 음흉할 수 밖에 없는 컨셉으로 여겨는 것이 무방할듯.   

  


    

최근 발생한 진선조의 중대 사건, 성전환

  

최근 은혼 4기에서 이러한 진선조에 일대 중대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바로 '성전환 사건!'

천인 '울퉁불퉁교'의 음모에 의해 에도 가부키쵸 거리에 모든 사람들의 일명 '성전환 테러'가 발생하게 되는데 진선조 캐릭터들의 성전환 된 모습만 살펴보기로 합니다.

  

곤도 이사오..

고릴라 이미지와는 완전 대척점에 있는 섹시한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 성공.

 


오키타 소고..

상당한 퀄리티의 귀엽고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등장.


  

히지카타 토시로..

상당히 심란할 정도의 모습..

원인은 그동안 처묵처묵 했던 마요네즈가 성전환 발생 기점을 통해 폭주하여 완전 돼지, 아니 하마 수준으로 변형되어 발현된 탓임

  

   

블랙 코미디를 향한 열정적인 염원을 담아 은혼의 진선조 활약은 오늘도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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