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門

  

出 自 北 門

  

憂 心 殷 殷

  

終 窶 且 貧

  

莫 知 我 艱

  

天 實 爲 之

  

謂 之 何 哉

  

王 事 適 我

   

政 事 一 埤 益 我

  

... 중략 ... (해석 )

    

 

거리 북문을 나서면

내 마음 시름겨워 우울하다.

언제나 누더기 입고 가난한

내 어려움을 알아주는 이 없다.

할 수 없지 뭐,

하늘이 하는 일인데

뭐라고 할 말이 없지 뭐.

왕의 명령은 내게만 내리고

세금도 내게만 늘어난다...

... 중략 ... (출처 : 시경)

   

詩經에 나오는 북문이라는 詩의 일부입니다.

몇 천년 전의 詩입니다만, 힘없는 민초들의 탄식이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전달될만큼 구구절절 공감이 되는 구절입니다.

 

서민들의 삶은 그때나 지금이나 고단하기는 마찬가지인듯 합니다. ^^;

  

오래된 한자를 옮기려다 보니 窶, 埤과 같은 글자처럼 웹상에서 지원하는 한자 중에는 없는 것도 많네요.

그나마 네이버 한자 사전에서 겨우 찾아 옮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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