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확산되는 씽크홀 공포와 씽크홀 발생 원인

  

  

다른 나라의 특이한 케이스로만 여겨졌던 싱크홀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씽크홀이란 지면이 갑자기 주저앉으면서 커다란 공동(空洞)이 생기는 것으로서,, 

만일 이러한 현상이 대도시에서 발생한다면 상당히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더욱 큰 문제는 바로 이러한 현상을 미리 예측하여 대비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이러한 싱크홀에 대한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1. 지표수나 빗물이 석회암을 녹이는 과정이나 모래가 많은 토양이 침하되거나 점토층이 두꺼운 토양에서 점토층이 일시 붕괴되어 나타나는 경우와 2. 땅속 지층이 어긋나 생기는 균열에 의해 생긴 공간에 지하수가 채워졌다가 사라진 빈 공간 때문에 땅이 주저앉게 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성암과 화강암이 가장 널리 분포하는 우리나라 지질 특성상, 우리나라에서 씽크홀이 발생하는 원인을 그저 위에 언급된 일반적인 경우들로 설명하기에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싱크홀 원인의 대부분(78.8%)은 인위적인 개발 때문입니다.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연구원의 발표를 인용한 관련보도에 의하면 상하수도 노후화나 지하공간 공사 등에 의한 도로함몰이 주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미 충분히 예견된 사실이며, 이러한 난개발은 비단 대도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수 생산업체들에 의한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 역시 씽크홀의 근본적, 잠재적 원인이며,, 지하수 자원 고갈이라는 또 다른 심각한 환경문제(순환자원인 지하수의 고갈 및 고갈된 지하수 지역에 대한 마무리 작업 미비로 인한 환경오염 등..)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도시 싱크홀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예방 및 사후 대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무더운 여름철을 맞이하여 급증하는 생수 수요에 따른 환경·위생 문제 역시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복합적인 대책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일반인의 경우에는,,

1. 보도블록이 함몰, 융기되어 울퉁불퉁 한 경우 등의 씽크홀이 의심되는 징후가 발견되면 바로 119나 '안전신문고(스마트폰 앱)'에 신고하고, 2. 가정에서의 정수기 물이나 차갑게 식힌 보리차를 보온병이나 텀블러를 이용하여 가지고 다니는 작은 실천 또한 환경과 위생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 씽크홀을 예방하는데 일조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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