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 그 참을 수 없는 분노의 폭발, 그리고 습관적 분노의 치유

 

  

'대한민국은 분노공화국인가?'라는 말이 화두가 될 정도로 최근 들어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발생하는 사건 사고들에 대한 암울한 관련 소식과 누리꾼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듯 합니다. 

 

 

분노조절장애란,,

한 마디로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하고 점차 증폭되는 '화'에 지배되어 말과 행동을 돌발적이며 격렬하게 표출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폭발하는 이런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상대방에게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  또한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경우, 순간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나 사고가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제 정신이 돌아와 비로소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후회해도 소용이 없을만큼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된 이후가 되어버립니다.

 

이러한 분노조절장애는 정신적 외상(과거의 트라우마)에 의한 격분 상태의 지속, 극단적 부정적 나르시즘이 원인이 되는 자존심과 관련된 모멸감, 알콜중독에 의한 감정조절장애, 습관적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부정적 학습효과 등.. 매우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분노조절장애는 충동적 분노 폭발형과 습관적 분노 폭발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충동형의 경우는 순간적으로 분노를 참지 못해 폭발하는 유형이라면, 습관형의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데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부정적 학습효과에 의해 수시로 분노를 표출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분노조절장애의 치유는 일단 자신이 분노조절장애 환자라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평소에 분노폭발 자극에 몰입되지 않도록 잠시 물러나 감정을 조절하는 여유를 두는 등.. 스스로 화를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병원·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방법도 강구해야 합니다. 

 

 

분노조절장애는 부당한 처우나 인격적 모독에 대한 불만 자체를 감추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가 되어서도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분노에 지배당하거나 혹은 분노를 이용한 과도한 감정표출은 결국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며, 상대방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큰 화를 끼치게 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자신보다 더 심각한 분노조절장애 환자라고 했을 때 감정폭발의 결과는 결국 자신에게 더 끔찍하게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을 평소에 깊이 인지하고 있는 것도 분노조절장애 치유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필요 이상의 피해의식을 떨치는 노력과 함께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결과는 무엇이고,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화의 근원이 어디서부터 기인한 것인지'에 대해 평소에 스스로 되돌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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