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디어 결승 진출 [한국, 이라크와의 4강 준결승전 2대0 승리]

  

  

우리 한국팀이 드디어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우리팀은 이라크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에서 이정협과 김영권의 골로 2대0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이제 우승을 향한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미 2007년 아시안컵에서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우리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를 4강전에서 한 차례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우리가 전쟁의 상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되어 있던 이라크에게 승부차기에서 패하면서 (공식 기록은 무승부)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이라크는 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자국민들에게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감격적인 선물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우리 한국팀이 온갖 악재들을 모두 극복해 나가며, 이른바 '황금세대'를 구축했다고 평가되던 이라크에게 2007년 당시의 승부차기 패배를 통쾌하게 설욕하면서 마침내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사실 오만, 쿠웨이트와 1, 2차 조별예선 경기를 치를 때만 해도 우리팀은 실망스러운 경기력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쿠웨이트전이 끝난 직후 저 역시 대표팀의 경기 내용이 다소 실망스럽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우리 대표팀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감독과 선수들에게 비난보다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줘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더욱 절실했습니다. (관련글 [호주 아시안컵] 슈틸리케호, 비난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필요하다)  

  

이러한 바램대로 호주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기점으로 우리팀은 수비조직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력과 팀웤, 그리고 분명한 목표의식과 정신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한국팀의 결승전 상대로 호주와 UAE 중에서 어느 팀이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투혼과 팀웤을 발휘해준다면 우리는 55년 만에 드디어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대표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그래서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한국축구가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이번에도 렬한 염원을 담아 성심껏 응원합니다. 이번에는 꼭 우승해주세요.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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