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당일 가족여행, 평지형 산행 추천 코스
지난 주 5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겹친 황금연휴 주말 기간에 마이산 탑사 여행을 했어요.
진안 마이산은..
어린이날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서 푸른 봄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의 훌륭한 트래킹 코스이면서,,
탑사, 은수사 등의 볼거리와 특화된 등갈비촌의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며, 이성계가 조선 건국 전에 들러 치성을 드린 곳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전북 진안에 위치한 마이산은 꼭 말의 귀모양을 닮았다 하여 馬耳山으로 불리는데, 정말 우뚝 솟은 암수 봉우리 한 쌍이 멀리서 보면 마치 말의 귀를 닮은듯 합니다.
마이산에 도착하기 전 차량 안에서 담아 본 마이산의 한 쪽인 동봉, 즉 숫봉우리입니다.
평탄한 지형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신기하고 멋집니다.
화려한 벚꽃이 지고난 후 봄향기 물씬한 연녹음이 우거져 너무 좋았습니다.
황금연휴에 어린이날, 석가탄신일까지 겹쳐 마이산을 찾는 이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멋진 돌다리
목조와 석조물로 지어진 녹음 속 아름다운 교각입니다.
푸르른 만경목에 뒤덮인 포근한 녹음 속의 퍼걸러
자갈과 작은 바위가 많은 곳엔 어김없이 탑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절벽 암석 위에 세워진 사찰일까요? 최대한 당겨서 담아봤어요.
진안 마이산의 특산물인지는 모르겠지만 각종 약초들도 보이네요.
본격적인 초입에 들어서니 먹거리촌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특히 주로 도야지 등갈비와 목살을 굽는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금강산도 마이산도 식후경이겠죠?
아직 물이 불어나지 않은 계곡에는 올챙이들이 꼬물꼬물
반가운 1급수 토종 어류 버들치들도 보이네요.
멧비둘기라고 하는 산비둘기입니다.
도도하게 포즈를 취해주네요.
암벽 사이를 뛰노는 귀여운 다람쥐
많은 인파에 워낙 익숙해져 있는지 별로 신경을 안쓰네요.
그러다가 카메라 렌즈를 보고 포즈를 취해주는 쎈쓰~
암벽 사이에서 자라나는 나무들... 놀라운 생명력과 자연의 신비에 감탄하게 됩니다.
마이산 봉우리가 시야에 확 들어옵니다.
곧 마이산 탑사에 도착한다는 뜻이죠.
이성계 때문에 드라마 정도전 에필로그에서도 소개된 마이산 탑사 풍경입니다.
어린이날, 4월초파일(부처님 오신 날) 등이 겹친 황금연휴라서 그런지 역시 많은 인파로 붐비는군요.
탑사에 오르면서 담아 본 입구쪽 풍경이예요.
원근을 조절해서 다시 한 컷
마이산 봉우리 암벽과의 원근감과 조화를 느껴보세요.
암벽 중턱에도 불상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더욱 신기한 건 저런 절벽 중턱 홈통 같은 작은 동굴에도 조그마한 탑을 세워놓았다는 거예요.
다른 각도에서 봐도 신기, 신기~
가까운 곳에서 담은 탑사의 전경입니다.
공들여 쌓여진 탑들 속에 담겨진 수 많은 염원들... (이건 상상입니다 ^^;)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연등과 암벽 옆의 작은 돌탑..
탑사의 정상부입니다.
이곳을 넘어가면 마이산 암수 봉우리(동봉 : 마이산 숫봉우리, 서봉 : 마이산 암봉우리) 밑에 자리잡은 은수사가 나옵니다.
※ 마이산 은수사 풍경은 마이산 산행2편에서 포스팅 할께요 ^^;
진안 마이산은 평탄한 지형과수려한 자연 환경, 그리고 독특한 지형에서 문화적 유산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여정에서 느껴지는 온화한 주변 풍광으로 가족 당일 여행코스로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전북에서 가볼만한 곳, 가족 트래킹으로서 체험할만 한 곳으로 마이산을 추천합니다..
이상, 전북 진안 마이산에 대한 간단한 소개 1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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