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세요

  

  

갑오년 새해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고 있고 계속될 것만 같던 겨울도 끝나갑니다.

그런데 새해들어 세웠던 계획은 잘 진행되고 계신가요? 아니면 혹시 작심삼일에 그쳐버린 자신을 발견하고 자책감에 괴로우신가요?

    


   

 

솔직히 저도 새해들어 이런 저런 계획들을 세워놓고 제대로 지키지 못해 좀 속합니다.

그때는 실현 가능한 계획이라고 생각했지만, 만사가 어디 생각대로만 되겠습니까?

  

그렇지만 번번히 작심삼일로 끝나버린다고 너무 괴로워할 필요는 없단 생각이 들기도 해요.

계획이나 목표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버린다면 차라리 잠시 내려놓고,, 좋은 습관이 새로 생길 때까지 여유를 갖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작심삼일은 사실 의학적으로 지극히 당연하고도 자연스러운 두뇌의 반응 현상이라고 합니다.

유혹을 참아내는 강력한 의지도 어찌보면 스트레스이고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부신피질의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방어 호르몬의 한계는 불과 3일이기 때문이죠.

  

 

  

 

이런 측면을 간과하고 작심삼일에 번번히 무릎을 꿇는 자신에 대해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차라리 느긋하게 '천천히 시간을 두고 멈추지 않는 도전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작심삼일 자체를 회피하기 위한 변명의 구실로 정당화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무리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두뇌와 심신이 지치지 않도록 다독이되, 무너지면 다시 시작하고, 또 다시 무너지면 또 다시 시작하다보면.. 결국 좋은 습관이 형성되고 이러한 부분이 원동력이 되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 도움이 되는 자신만의 체계적인 시스템이나 규칙적인 라이프사이클을 만들어 놓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어쨌든 작심삼일 자체가 실패는 아닙니다. 실패라 해도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죠.

자기 자신만이라도 자신을 너무 조이고 지치게 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이제 봄이 오려는지 벌써부터 환절기증상이 나타나는듯 마음도 가라앉고 몸도 조금씩 처지는 것 같네요..

모쪼록 건강이 최고입니다. 그러려면 불필요한 피로는 줄일 필요도 있어요.

조급함이 곧 피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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