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중국리그로 이적] 굿바이, 데얀! 

데얀과 함께 했던 FC서울과 K리그 영광의 시간들  

  

  

FC서울의 데얀이 마침내 K리그클래식 무대를 떠납니다.

 

 

K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였던 데얀이 FC서울과 K리그에 남긴 족적은 정말 대단합니다.

2007년 k리그에 데뷔하여 2008년부터 FC서울에서 뛴 데얀은 K리그클래식 최초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인 141골은 물론 한 시즌 최다골인 31골의 기록도 남겼습니다.

  

이러한 데얀이 한국의 K리그 무대를 떠나 유럽 무대도 아닌 중국리그로 떠납니다.

데얀이 결국 중국 리그의 장쑤 세인티와 입단 계약에 합의한 것이죠.

중국 언론에 의하면 데얀이 이적하여 받게 될 연봉은 약 20억원 내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FC서울의 설득과 한국 무대에 대한 애착으로 여러 차례 잔류를 결정했던 데얀이지만, 프로 선수로서 당연히 돈의 가치를 외면할 수만은 없는 것이죠.

더구나 데얀의 나이도 이제는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며, 한 때 미루어졌던 유럽 무대 진출은 이제 요원해졌기 때문에 FC서울로서도 더 이상 데얀을 붙잡을 수 있는 명분이 없습니다.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바탕으로 형성된 엄청난 자금의 투자로 아시아의 빅리그로 발돋움 하려는 중국 리그는 K리그와 아시아, 남미 등 각국의 우수한 선수들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하려 합니다.

프로 무대에서 '돈으로 다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어찌 보면 애써 위안을 삼으려 하는 초라한 넋두리에 불과합니다.

  

 

아무래도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되면 리그의 규모와 시장은 확대될 것이고, 그리고 흥행과 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이며 이는 곧 경기력 향상과 장기적인 발전의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출난 소수의 유럽 무대 진출자를 제외하고, 데얀, 김영권 등 K리그의 좋은 선수들은 중국으로 가고 유망주들은 일찍 일본 리그로 가서는 보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투자를 하지 않는 K리가 좋은 선수들을 영입할만한 여건이 될리 만무한데 K리그 경기장에 직접 가지도 않으면서 대표팀과 ACL 결과에 대해서는 아주 민감한 팬들의 이중적인 태도와 관점도 문제입니다.

    

방송사의 국내 리그 중계, K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 구단의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는 누가 먼저랄 것이 없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요소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만이 구름 관중과 좋은 선수의 영입이 이루어지며 리그와 대표팀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데얀이 중국 리그로 떠난다고 하니,,

일단은 아쉽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면서 그동안 오래 누적되어 온 당면 문제들이 새삼 더욱 부각되어지네요.

어쩌면 데얀이 K리그에서 남긴 업적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겠죠. 

이제는 영광의 시간 속에 추억의 모습으로 남아있을테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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