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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대표팀, 세계챔피언 일본에 값진 승리 [EAFF 여자축구 한일전] 본문

스토리 타임스/스포츠 토픽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세계챔피언 일본에 값진 승리 [EAFF 여자축구 한일전]

메리앤 2013. 7. 28. 02:00

 

   

[EAFF 여자축구 한일전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세계챔피언 일본에 2대1 값진 승리 & 정전기념일에 함께 한 남북 여자축구

  

  

우리나라 여자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동아시안컵(EAFF) 마지막 경기에서 지소연의 두 골로 2대1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세계 최강 일본을 2대1로 격파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지금 우리나라 축구의 메카라고 한다면, 과거 축구의 성지인 잠실운동장에서는 13년만에 펼쳐진 축구경기(한일전)에서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1 FIFA 독일월드컵 우승팀인 세계 최강 일본을 꺾은 것입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일본과 북한보다는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었지만,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최약체 중국을 꺾고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만큼 최소한 2승을 거두고 우승을 노렸습니다만, 북한에게는 물론 중국에까지 패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많이 우울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경기가 최강 일본이라는 점도 부정적인 결과를 예상하게 만들었으니까요. 

   

지소연의 두 골 장면

 

그러나 한일전은 정말 각별한 동기부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투혼과 투지를 발휘하며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비록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 경기의 엔딩은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북한팀 선수들이 끝까지 열렬히 응원을 해주었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우리는 북한의 우승을, 북한은 우리의 승리를 축하해 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일본에게 패했다면 동아시안컵 우승은 북한이 아니라 일본이 차지하게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죠.

(북한팀의 응원, 한일전 승리, 한국 승리로 북한 우승)

  

남북한이 함께 한 경기 종료 장면

 

남북 대표팀은 우승 시상식 사진 촬영까지 함께 하여 축구로 하나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이 정전기념일이라 이러한 장면들은 뭉클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같은 대표팀 경기라 해도 여자축구 대표팀 경기는 남자축구 대표팀 경기에 비해 관중수가 너무 적었습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정상을 차지했던 여자축구 대표팀

FIFA 주관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남녀 대표팀 역사상 U-17 월드컵이 유일합니다.

 

우리 여자축구의 역사는 매우 짧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아시아권에서조차 최약체 팀이었지만, 우리 여자 대표팀은 무관심 속에서도 2010년 FIFA U-20 월드컵 3위, 같은 해 9월 FIFA U-17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신화를 이룩해낸 바 있습니다. (당시 상대는 모두 일본이었죠)  이는 세계 축구사에도 유래가 드문 케이스입니다.

    

이번 EAFF 대회에서는 비록 3위에 그쳤지만,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의 선전과 한일전에서의 투혼은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지메시, 지소연의 한일전 골 세레모니 장면

 

우리 여자 대표팀의 선전에 갈채를 보내며 이어서 벌어지는 남자축구 대표팀의 한일전 승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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