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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좋은 형제의 마을' 본문
의좋은 형제 마을
'의좋은 형제' 이야기를 아십니까?
예산에 한 형제가 살았는데 벼를 추수하고 난 후 똑같이 나누었어요.
그러나 형은 동생을 위한 마음에 밤에 몰래 자신의 낟가리들을 가져다 동생네 쌓아두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무리 봐도 자신의 볏단이 줄어들지 않은 것이 이상해서 그 날 밤 다시 더 많은 벼를 가져다 주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길을 가다가 뜻밖에도 자신과 똑같이 볏단을 들고 마주 오는 동생과 마주쳤습니다...
이 이야기는 7080 세대들에게는 국어 교과서에서도 배웠던 이야기입니다.
농심라면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라면봉지의 모델(?)이 되기도 했답니다.
실제로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곳이 있어요.
바로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 근처 대흥면 입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3일, 명절 일들을 마무리하고 가족과 함께 예산호수 근처에 드라이브하며 바람을 쐬러 갔다가 '의좋은 형제'공원이라는 곳을 지나치게 되어 잠시 머물다 갔습니다.
예당지 국민관광지구에 조각공원도 있고 캠핑장도 있어 이곳을 가기 위해 지나다가 잠시 들르기에는 참 괜찮은 곳입니다.
근처의 대흥면사무소 옆에는 임성아문(근방에 임존성터가 있다고 합니다) 옛 터와 100주년 된 초등학교도 있습니다.
가족과 형제애...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휴일의 마지막을 잔잔히 보내며 흐뭇한 인간미와 싱그러운 가을빛 자연을 머금고 돌아왔습니다.
새로운 한 주도 모두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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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 2011.09.14 17:30 신고 옛날 국어교과서에 실린 내용이 기억나는데, 실제 이야기의 배경인 장소가 있으니, 창작이 아니고 구전되어온 이야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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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앤 2011.09.14 23:11 신고 흐뭇한 이야기지요. 요즘에서 이런 일화가 많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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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9.15 01:02
재미있는 이야기와 사진 잘보고 갑니다^^
연휴 잘 보내셨죠^^ 행복한 저녁 되세요^^ -
메리앤 2011.09.15 20:46 신고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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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걸 2011.09.15 15:53 신고 어머~ 공원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네요~~
의좋은 형제 마을 다음에 꼭 한번 들려봐야겠어요^^ -
메리앤 2011.09.15 20:47 신고 예당저수지 캠핑장-조각공원-광시한우촌 등을 지나치다가 들르기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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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모황효순 2011.09.15 17:02 신고 올~좋다.괜춤하다.ㅎㅎ
저두 한번 가보고 싶네요~^^ -
메리앤 2011.09.15 20:47 신고 지나다 들르기에는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