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산책의 여유로운 시간 [스마트폰 풍경사진]

 

  

가끔은 혼자서 산책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바쁘고 종종거리던 일상을 한 번쯤 비웃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니까요.

 

가끔씩은 경치 좋은 곳으로의 여행이 아닌, 가벼운 산책으로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내 주변의 풍경들을 담아 가며 여유로움을 느껴보는 것도 작은 힐링의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꼭 DSLR이 아니더라도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도 성능이 좋거든요. ^^)

  

 

    

 

사실 일부러 산책을 나선 것이 아니라, 얼마 전 버스 두 세 정거장 거리에 있는 단골 한의원에 다녀 오는 길이었어요. 

 

비가 그친 다음날이었고 날씨도 요즘처럼 무덥지 않았기 때문이라서 그랬는지.. 평소에는 용무 자체가 중요해서 서둘러 다니느라 놓쳤던 주변 풍경들이 눈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어린이 집이 가꾸어 놓은 텃밭을 지나가는 중이예요. ^^;

   

 

 

텃밭 가장자리에 있던 이름 모를 작은 꽃들..

 

 

 

담벼락 벽화 앞뜰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응? 그러고 보니 초여름에 왠 코스모스?'

 

 

 

도로가 경사면에 피어있는 야생화들.. 평소엔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마음의 여유를 갖다보니 예쁘게 보입니다. ^^

 

 

 

어느 아파트 단지에 조성된 자연친화적인 담벼락

 

 

 

가을의 상징인 은행잎도 한창 푸르른 계절, 여름..  열대야만 없다면 생명력 넘치는 최고의 계절이죠.

 

 

 

논밭이 펼쳐져 있어 전형적인 시골풍경 같지만, 도로가 건너편에는 아파트 대단지와 중학교도 있어요. ^^;

 

  

 

지나는 길에 화원에도 들러 봅니다.

 

 

 

예쁜 선인장 꽃

 

 

 

얘는 가운데 가시(잎)만 붉은색이라 신기했어요.

 

 

 

언덕 비탈길이 있는 도로가여서 시원한 바람이 불러오는 지역입니다.

 

 

 

바람을 찍고 싶었어요. ^^;  나뭇가지들이 시원하게 흔들리고 있었거든요.

 

 

 

들길에 핀 야생화인데 참 예쁩니다.

 

 

 

얘도 많이 보이는 꽃인데 해바라기처럼 생겼지만, 이름은 모르겠네요..

 

 

 

어느덧 집 근처에 다 왔네요.. ^^;

 

 

 

일전에 다쳐서 주 1~2회 치료를 받았던 염좌 치료가 거의 끝나갑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어서 마을버스나 차를 운전해서 다녔었는데,, 산책 삼아 아주 천천히 걷다 보니 평소에 무심히 지나쳤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 아이스크림도 사먹어 가며 스마트폰 카메라로 천천히 담아본 것들인데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한 번 올려 봅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휴일 되세요~. ^^;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