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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타임스/피플&피플 휴먼스토리(사람 사는 이야기)

몇 개월간 강아지 전용 바디로션(개샴푸)을 애용했던 남편

메리앤 2013. 5. 23. 06:00

  

몇 개월간 애완견 용품 ' 전용 바디로션(강아지 샴푸)' 애용했던 남편

 

 

오늘은 오랜만에 좀 황당한 사연으로 '피플&피플 스토리' 카테고리의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제목에서 보듯 남편이 글쎄 몇 개월간 개샴푸를 사용했던 어처구니 없는 일을 최근에서야 알게 됐어요. ㅜㅜ

 

우리집 서열 1위의 어처구니 없는 행위에 가소롭게 웃는 서열 꼴찌의 스피츠

 

사연인즉,,  

아직 샴푸의 양이 많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샴푸가 다 떨어졌다고 새로 구입하라고 하길래 이상하다 싶어 확인해보니..  

글쎄 그동안 강아지 바디로션을 (일명. 개샴푸) 남성용 샴푸로 알고 써왔던 거였어요. >.<

  

안그래도 강아지 샴푸가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근래 양이 많이 줄었다 싶었죠.

강아지는 오히려 자주 목욕시키면 건성 피부병이 생긴다고 해서 산책 다녀온 후 아니면 가끔씩 시키는 편이었거든요.

  

'동물병원 전용 제품, 수의과 공동 연구개발 제품'이란 문구 보이시죠?

  

그런데 알고보니 남편이 강아지용인줄 확인도 안하고 사용해왔던 것이죠.  

어떻게 개샴푸를 썼냐고 했더니 그냥 Shampoo라는 문구만 보고 썼다는 겁니다.

 

게다가 허브 향기도 좋고 머릿결도 한층 부드러워진듯 해서 애견용품을 계속 애용했다는군요. (하긴, 스피츠 모발용이거든요)

 

그래도 스피츠 모발 정리는 꽤 잘되는 애견용품이었어요.

 

어쨌든 이런 일이 있고난 직후 남편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낀듯 다소 멍한 우울증세를 약간 보이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경과하자 오히려 아직도 애견용품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듯 아쉬운 멘트와 표정을 날리길래 다시 남편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고 앞으로는 절대 강쥐용이 아닌 인간용 샴푸를 쓰라고 알려줬어요.

  

 

이거.. 분명히 흔한 경우는 아니겠죠?  ㅜㅜ

  

p.s... 남편이 한 일을 생각해서 이 글은 다음View 반려동물 카테고리로 송고할거예요.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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