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토종민물고기수족관

쏘가리의 고향 단양에 있는 다누리 아쿠아리움

  

  

오늘은 우리 토종 민물고기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수족관을 소개해 드릴께요.

바로 단양에 있는 다누리 아쿠아리움인데요, 단양은 민물고기 매운탕의 최강자 쏘가리의 고향이라 할만큼 쏘가리의 최대 산지이기도 합니다.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의 상징 쏘가리 조형물 ^^

    

  

실내 출입구 앞에도 아기 쏘가리 조형물이 있네요 ^^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압권인 것은 바로 8m 수심의 대형 어항 수조입니다

1층부터 3층까지 연결되어 있어요

 

   

아래에서 수면 위로 찍은 장면입니다

철갑상어가 유영하고 있네요

철갑상어는 우리나라에서도 양식이 늘고 있는데 홍수범람으로 육종화 될 조짐이 있습니다만, 다행히 순해서 토종생태계를 위협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잉어가 바닥을 훑고 있어요

 

   

귀여운 계곡 민물고기들입니다

주로 버들치들이고 돌고기도 가끔 보입니다

  

  

1급수부터 3급수까지 적응력이 뛰어난 피라미들과 그 밖에 돌고기, 송사리들이 헤엄치고 있어요

깨끗한 여울 속을 들여다보는듯...

  

  

어린 붕어치어들입니다

귀엽지 않나요? ^^;

  

  

부성애가 지극한 꺽지입니다.

  

  

토종 민물가재입니다

예전엔 가까운 계곡에서도 흔히 보였던 갑각류인데 이젠 드물어졌어요

  

  

민물새우들입니다

메기탕 끓일 때 같이 넣어서.. ㅎㅎ

  

  

우리의 토종 참게입니다 (참게장.. ㅜㅜ)

특징은 집게발에 털이 나있는 거예요

  

  

지네와 황소개구리의 대항마 두꺼비!

  

  

열목어입니닷!

눈에 열이 많아 이름이 열목어인데 1급수 냉수성 토종 어류 중에서는 산천어, 어름치와 더불어 대형어종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토종 민물고기예요 ^^

  

  

산천어(송어가 육종화된 것, 송어가 돌아오면 함께 산란에 참여합니다)와 열목어가 함께 유영중입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단양의 쏘가리!

산천어 회는 싯가로 부르는게 값이고 매운탕도 5만원 이상하는 고급 매운탕감이죠

(너무 노골적으로 먹는 것과 연관지어서 죄송합니다 ^^;)

  

  

쏘가리들의 군무, 아래 좀 이상한 녀석이 하나 있죠?

 

  

바로 토종 민물고기의 제왕 가물치입니다

북미나 일본에서는 한국산 가물치가 마치 우리에게 있어 베스와도 같은 위협적인 외래종 취급을 받는답니다

  

  

가물치에겐 민물의 호랭이 쏘가리가 합사 가능한듯

가물치와 쏘가리의 수조를 청소중이예요

  

  

우리 토종 민물생태계 최대의 적, 민물농어 베스입니다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에는 외국 어종 전시관도 있는데 요녀석들이 바로 무시무시한 피라니아들입니다

  

  

귀엽? or 징글?  아무튼 얘는 멕시코 도룡뇽인 우파루파입니다

  

  

민물고기를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도록 한 곳인데,, 너무 빨라서 못잡아요.. (옷만 적셨습니다 ㅜㅜ)

  

  

낚시도구 전시관도 있어요

 

   

이상으로 가볼만한 토종 민물고기 수족관으로서의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에 대한 간단한 소개였습니다.

단양 8경을 둘러볼 때 아이들을 위해서 한 번쯤 들러 보실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그동안 다녀본 토종 민물고기 수족관으로는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

  

5월은 가정의 달이면서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이죠.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아이들과 자연생태학습과 소풍을 함께 하실 수 있는 곳이며, 주변에는 단양의 가볼만한 곳으로 고수동굴, 천동동굴, 도담삼봉 등이 있고, 수족관 주변에 대를 이어 영업하는 유명한 쏘가리 매운탕 집도 있답니다.

  

이제 곧 또 다시 주말이 다가오네요.

모두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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