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짐에도 허리 삐끗, 허리요추염좌 방심 금물

  

  

며칠전 봄날을 맞아 대청소도 하고 가구 위치도 바꾸고 화분도 정리하는 등 집단장을 했어요.

그러다가 그만 허리를 약간 삐끗했는데 별로 심한 것 같지 않아서 파스 붙이고 좀 지나면 괜찮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상태가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병원에 갔더니 허리염좌라네요. ㅜㅜ

  

일반적으로 무거운 짐을 갑자기 들거나 내려놓고 일어서다 허리를 삐끗하는 경우가 보통이죠.

그래서 무거운 것을 나를 때는 더 조심하게 되는데 의외로 가벼운 짐을 내려놓고 일어설 때나 상체를 숙여 머리를 감고 갑자기 허리를 세우다가 삐끗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가벼운 피아노 의자 옮기다가 그만 삐끗하고 말았습니다. 에고..

    

 

 

  

허리염좌를 비롯한 모든 염좌는 근육과 인대를 갑자기 움직이거나 경직된 상태에서 무리한 동작을 하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허리염좌의 경우에는 허리가 틀어질 수도 있지만, 이것은 측만증과는 달라서 치료가 되면서 서서히 회복됩니다. 

그러나 치료를 미루게 되면 디스크로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바쁘더라고 꼭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어쨌든 다른 곳은 멀쩡한데 허리를 움직이면 통증이 있어서 요며칠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자니 좀 답답하네요. ^^; (지금 쿠션 받치고 바른 자세로 타이핑 중입니다. ^^;)

그래서 근육치료만큼은 침이 효과가 빠른 것 같아 정형외과에서의 물리치료와 한의원에서의 시침치료를 병행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2,3일 만에 많이 호전된 것 같습니다.

   

물건을 옮기거나 상체를 갑자기 움직이다가 허리를 삐끗했다고 표현하는 증상인 허리염좌는 정말로 허리뼈를 삐끗한 것과는 다릅니다.

허리염좌는 허리 근육이 손상되는 것을 말합니다. 

염좌란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서 좌우 한 쪽이 더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염좌가 뼈 자체의 손상은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인대가 척추 등 뼈를 단단히 고정시켜 주지 못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뼈를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며, 허리염좌는 움직일 때 심한 통증을 느끼므로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외의 허리통증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습니다.

  

근막통증후군

과도한 근육긴장과 스트레스로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 캴슘농도 조절 이상으로 발생하는 통증

  

척추전방위증

척추뼈 위아래가 어긋나 윗쪽 척추뼈가 앞으로 밀려난 상태로 다리저림 현상을 동반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척추관, 신경근관, 추공간이 좁아져 통증과 다리 신경증세를 유발하는 질환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

요추 사이의 추간판이(디스크) 벗어나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이상으로 허리염좌의 원인과 허리통증 유형에 대한 간단한 소개였습니다.  

갑자기 활동량이 증가하는 봄철입니다. 

그동안 움츠렀던 근육의 갑작스럽고 과도한 활동에 주의하시고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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