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우울증

갈수록 심해지는 마음의 감기

  

  

계절성 우울증은 계절이 바뀌면서 생기는 일조량의 변화와 실내활동 증가, 운동 및 활동성 부족, 그리고 유전요인으로 인한 기존 우울증의 심화 등의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사회, 문화적인 스트레스가 늘 상존하는만큼 더위와 불쾌지수, 휴가철 야외활동 등으로 우울증을 느낄 틈이 없는 한여름철을 제외한다면 계절성 우울증은 이제 거의 흔해빠진 일상어가 되었습니다.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햇빛에 의한 신체의 생물학적 주기 변화와 방해 때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의 심화 현상은 불안, 쓸데없이 많은 걱정, 낮은 자신감, 의욕상실, 대인관계 기피, 즐길 수 있는 마음상태의 상실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혹한기 겨울에는 폭설과 추위로 야외활동마저 여의치 않아 실내생활이 늘어남으로써 발생되는 이러한 증상은 일조량과 생체리듬 주기의 변동과 관련이 깊은데,,  이것을 단순히 감정의 변화와 기복을 치부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파악에 의한 치료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생체주기는 눈을 통해 태양빛을 감지하면서 조절되기 시작하여 시신경과 뇌의 교차점인 시교차상핵에 내재된 생체시계가 깨어났다가 약 14시간 뒤에 뇌를 자극하여 졸음 유도물질인 멜라토닌을 분비합니다.

이러한 사이클을 참고하여 일상을 조절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갈 곳없는 하청업체 비정규직의 증가로 12시간씩 열악한 교대근무를 강행하는 곳이 많아져 국민건강과 사회분위기에 어두운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봄철 우울증이 더 위험한 이유

  

최근 사회문제가 되는 자살율의 증가는 바로 이러한 우울증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자살의 빈도는 계절성 우울증 중에서 그 증상이 표면적으로 더 심해지는 겨울철 보다도 오히려 봄철에 발생하는 우울증에 의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미국질병관리센터 통계 근거)

 

이러한 요인은 자살도 오히려 약간 기운이 회복되어야 가능하다는 추론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죠.

즉 우울증이 가장 심각해지는 겨울철 보다 그 증세가 따뜻한 기후와 일조량 증가로 인해 어느정도 회복되는 봄철에 더 자살율이 더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울증은 반드시 계절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 문화적인 스트레스와 명절증후군에 의해서도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요인들의 공통점은 충분한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적 압박감이 생체리듬을 방해하여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마음의 감기인 우울증도 야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는 우울증 발병인자는 마치 바이러스와도 같이 늘 상존해 있기 때문에 피할 수 있는 영역은 없습니다.

따라서 이제 남은 것은 우울증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단순한 방법

 

결론적으로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긍정 + 운동'입니다.

그런데 이게 어디 말처럼 그리 쉬운 것이 아니죠.

하지만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를 실천하도록 노력해야만 하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일반적인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위한 노력

 

비교에 의한 박탈감의 극복

모든 갈등과 박탈감은 상대적인 비교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습을 사랑해야 하며 가족간의 유대감을 위한 소통이 중요합니다. (카톡, 문자 소통은 제외)

 

미리 하는 걱정이 영혼을 갉아먹는다 

사람들이 하는 걱정의 90% 이상은 아직 발생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입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리 대비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와 대책없이 하는 걱정을 확실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처리하고 궁리해야 할 것들은 바인더 메모를 이용하여 정리하며 배분하여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고, 단지 걱정을 위한 걱정은 그때 그때 잊어버리는 노력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움직여라

 

'구르지 않는 돌에 이끼가 낀다'는 말처럼 기계도 움직이지 않으면 하드와 소프트가 모두 망가지듯이 사람의 몸도 부던히 움직여야 합니다.

즉 운동을 하라는 의미죠.

이 부분은 더 부연할 필요도 없을듯 합니다만, 一例로 달기기에 중독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서는 우울증환자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는 통계로 대신합니다.

  

     

  

올해는 계절적으로 봄이 되었어도 완연한 봄기운은 좀 늦어지고 있습니다.

온난화의 역조 현상과 태양 흑점활동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자칫 더 심란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인드와 운동으로 얼마든지 마음의 감기인 (계절성)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모두 건강한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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