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성 베드로 성당 지하묘지 방문과 파격 행보
Pope Francis visit St Peter's tomb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 프란치스코는 2일(현지시간 1일)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St Peter) 대성당 지하묘지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이곳은 성 베드로의 묘지 외에도 1965년 대대적인 발굴 작업에 의해 초기 그리스도인 뿐만 아니라 많은 이교도가 묻혀있는 곳으로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곳을 직접 둘러 본 첫 번째 교황이 되었습니다. 

Pope Francis is the first pope to tour the site, where heretics and early Christians were buried, since extensive archaeological excavations in 1965. 

  

 

성 베드로 성당은 교회 수난기인 그리스도교 박해시기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교회 지도자로 선택된 베드로의 묘지에서 은밀히 모여 기도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교황의 이러한 사적인 행보는 성 베드로 성당에서 기도를 하기도 전에 이루어진 방문이었으며, 부활절 다음날 역대 교황들이 알바니에 있는 교황의 별장 카스텔 간들포를 방문했던 것과 대조적인 행보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유럽 출신의 새로운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 밖에도 카톨릭 전통주의자들이 토로하는 불만을 뒤로한 채, 이미 여러 차례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은 성목요일에 있었던 소년원에서의 이슬람교도 소녀의 세족례(洗足禮)로서,, 이러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는(1.이교도 죄수를 방문하여 2.여성에게 3.세족례를 행한 것) 전임 교황 베네딕토16세의 '카톨릭교회의 전통 견지'라는 측면에 반한다는 이유에서 카톨릭 전통주의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통주의자들은 교황 선출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권위의 상징인 붉은색 망토를 착용하지 않고 카속(성직자 예복)만을 입고 등장한 것, 추기경들의 충성서약식에서도 추기경들과 같은 위치에 서 있었다는 점, 가슴에 다는 황금 십자가를 거부한 점을 들어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카톨릭 교회의 입법권과 허가없이 예외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교회 수장의 행동에 대해 전통주의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아무 것도 없습니다.

  

Despite the opposition of their traditionalist, exceptional behavior of the new Pope has been going on.

Such figure Francis Pope, can result in a new paradigm in the world... 

프란치스코 교황이 권위적인었던 그동안의 상징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러한 모습들은,, 

전통주의자들에게 있어서는 교회의 규율 자체를 무시하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할 수도 있지만, 사제가 아닌 일반 성도들이나 非카톨릭 신자들, 혹은 종교를 초월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고 푸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게 되면서 '박애와 소통'이라는 새로운 페러다임의 시작이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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