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의 실질적 원인 꿀벌의 멸종

꿀벌 실종 원인 중 하나는 신종 해충약 잔여 성분 때문?

 

 

꿀벌과 인간의 식량

  

예전 TV 프로그램에서 인류의 멸망 원인 중 가장 현실적인 요인의 하나로 꿀벌의 멸종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꿀벌은 식물 중에서 가장 고등한 개화식물(종자식물)의 꽃가루받이(번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외계인 침략이나 태량 흑점 폭발 등의 위협 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면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도래할 가능성이 있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종자식물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꿀벌이 사라짐으로써, 종자식물의 대부분의 멸종과 더불어 생태계 파괴는 물론 인류 식량자원의 고갈로 인간도 함께 멸종될 것이라는 강력한 경고였죠.

상대성 이론으로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알려진 알버트 아인슈타인도 만약 벌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이상 버틸 수 없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 이에 대한 우려스러운 소식이 미국, 유럽 등의 세계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뉴욕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이외에 꿀벌 실종의 강력한 요인 중의 하나로 잔여 농약성분에 의한 곤충중독 현상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Colony Collapse Disorder (CCD : 벌 군집의 붕괴 현상)과 Neonicotinoid (니코틴이 함유된 해충약)

 

벌 개체수 급감은 이제 어제 오늘 일이 아니며, 더 이상 특정지역에 국한된 현상도 아닙니다.

사라진 벌통에 여왕벌과 유충은 남아 있는데 주로 일벌들이 사라지는 이러한 현상은 CCD라는 심각한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고 벌꿀과 농산물 수확 급감이라는 중대한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 경상북도 칠곡,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펜실바니아 등지에서 발생한 이와 같은 꿀벌의 일벌 실종사건은 아직도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현재까지 제기된 유력한 의심 요인으로는,,

첫째, 바이러스와 곰팡이 등에 의한 질병이 원인이라는 점

둘째, 전자파에 의해 꿀벌들이 벌통을 찾아 오는데 오랜 시간 방황을 한다는 점

셋째, 온난화로 인해 봄인줄 알고 꿀을 따러 갔던 벌들이 탈진해서 돌아오다 객사한다는 것,,,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꿀벌의 실종은 'Neonicotinoid'이라는 해충약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Neonicotinoid는 니코틴(Nicotine) 성분이 함유된 살충제로서 다른 화학약품 보다 독성이 덜한 것으로 알려져 널리 쓰여지고 있는 해충약(살충제)입니다.

  

하지만 꿀벌들이 꽃가루와 벌꿀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이 해충약(살충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이로 인한 잔여 농약성분에 의한 심각한 곤충중독 현상을 야기한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 해충약 사용 작물인 GMO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 이 약을 생산하는 Monsanto에 대한 조사와 CCD와 관련된 전반적인 진실을 밝히는 것에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꿀벌을 잡아 벌침을 뽑고 꿀을 빨아먹겠다고 설레발 치는(뭐, 먹을 것이 있다고.. ㅜㅜ) 악동들을 꾸짖던 어른들이 하나 같이 '함부로 생명을 죽이면 사람도 죽는다. 특히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생명은 더 소중히 해야 한다'라고 했던 말씀이 정말 진리였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낯익던 모습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간다는 것은 외로움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분명 무서운 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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