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스캔이 만능이 되는 '마이너리티 리포트'시대의 도래?

뇌스캔으로 범죄예방, 교제지속 여부 체크, 성적예측도 가능?

  

 

미래에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이미 상당히 근접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과학이 윤리의 기준과 잣대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범죄자를 색출해 내고 범죄행위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프리크라임' 시스템을 묘사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결말에서 보듯 '소수의 보고'가 더 유효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과연 과학적인 데이터만이 정당하고 객관적이며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영화의 스토리처럼 범죄자의 뇌를 스캔하면 향후 재범의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큰 관심을 불러일키고 있습니다.

(미국 뉴멕시코주 마인드리서치네트워크의 출소자를 대상으로 한 전두대상피질 자기공명영상장치 스캔 분석 결과)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 뿐만 아니라 뇌스캔으로 '연인과 오래 사귈 수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공개됐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소식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의해 게재된 적도 있으며,,

샌디아 국립 연구소의 연구에 의하면 EEG이라는 뇌스캔을 통해 뇌의 전기적 활동을 분석하여 기억력테스트 등의 수행 결과를 토대로 학업성취도의 예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뇌스캔은 위에 언급한 경우들 외에 보다 근본적인 동기인 의학부문의 필요에서 출발했습니다.

예를들어 알프하이머 질환의 조기 경고 징후를 알아보기 위한 의학적 용도로서 2011년 SNS(미국핵의학회)는 뇌에 침착해 노화를 일으키는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뇌내 단백의 징후를 검출하는 포지트론CT 스캔의 효과를 제시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과학(의학)의 발달은 그동안 극복하지 못했던 인류의 장애요소와 위험을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과학 만능 풍조가 자칫 윤리의 기준과 잣대로 굳어버린다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부작용을 양산할 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사상, 그리고 종교와 시대를 초월하여 윤리적인 문제가 병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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