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4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마지막 세계대회에서 울려퍼진 애국가 합창

  

 

김연아가 마침내 캐나다 온타리오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최종합계 218.3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참고 이미지 : IOC

   

  

김연아는 피겨사상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이자 예술부문 평가 역대 최고의 점수이며 자신의 올시즌 최고점으로 정상에 오른 것이죠.

 

2위인 이탈리아 코스트너와  3위인 아사다 마오와의 비교 자체가 무색한 점수이며 기술 뿐만 아니라 예술적 경지에서 김연아는 이미 전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쇼트에서의 뱀파이어의 키스와 프리에서의 레미제라블을 연기하면서 화려하게 복귀한 피겨여왕 김연아는 피겨를 예술 그 자체로 승화시킨 선수로서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김연아는 캐다다 합창단이 한국어 가사로 부르는 애국가를 들으며 자신의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만끽했으며 국민들에게 또 다시 신선한 감동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김연아는 이번 우승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권 3장을 선사하고 이제 11개월 남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의 금메달과 IOC 선수위원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김연아는 정치가도 아니고 대기업 총수도 아닙니다.

피겨스케이트를 벗으면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이러한 김연아를 연기도 끝나기도 전에 세계인들은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김연아는 한국이 낳은 피겨선수입니다.

김연아의 선전에 갈채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김연아는 인터뷰 도중에 "한국에서도... 기뻐.. 하시..겠죠..?"라며 오히려 국내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확신을 못하는듯 머뭇거렸습니다.

겸손해지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비춰지기 보다는 그동안 남모를 마음고생의 흔적을 보는듯 하여 왠지 안타까운 생각이 스쳐갑니다.

  

아무튼 김연아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계속된 선전을 기대하며 변함없는 성원을 보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