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박지성 선발 풀타임 출전, 결승골 기여

 

 

박지성 선수가 정말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얼마 전 2군 리그 경기에 나서는 바람에 굴욕 논란도 있었고 최근에는 이영표가 뛰고 있는 MLS로의 이적설도 흘러나오는 상황에서 정말 반가운 풀타임 출전이었습니다.

 

박지성은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 1대1 동점 상황에서 후반 35분 오른쪽 측면을 멋지게 돌파하여 정확한 크로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습니다.

 

당시 박지성을 마크한 사우스햄튼 선수는 일본 출신의 요시다였는데요, 이 경합에서 박지성은 요시다를 완전히 제쳐낸뒤 낮고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결승골을 성공시키게 한 것입니다. 

중계하던 캐스터가 이 골의 0.7골은 박지성이 만든 거라고 하더군요..

   

 

 

 

QPR이 아직도 강등권이긴 하지만, 거의 2개월만에 값진 승리를 하게 되었고 결승골이 터지는 과정에서 오랜만에 선발 풀타임 출전한 박지성의 역할이 결정적이었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박지성 마크에 실패한 상대 선수가 일본 선수였던 것은 덤이죠. 

 

래드냅 감독은 그동안 자신이 선호하는 선수들로 베스트11을 구성하고 이 스쿼드를 거의 바꾸지 않는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박지성을 비롯한 베테랑들을 많이 기용했습니다.

 

박지성의 이타적인 플레이와 오늘 라인업의 경기력에 대해 래드냅 감독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박지성이 은퇴를 하더라도 명예롭게 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아울러 하프타임 때 잠깐 보였던 윤석영 선수 또한 강등되지 않은 QPR에서 자주 기용되어 기성용 선수처럼 EPL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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