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액션스타 성룡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출연

  

  

액션스타 성룡이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깜짝 출연을 했습니다.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예전에 아시아에서 홍콩영화는 굉장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고전 무협영화가 주류를 이루다가 주윤발, 적룡, 장국영 등의 느와르 영화가 주류를 이루기 직전까지는 '취권'으로 급부상한 성룡을 시작으로 무협과 코믹한 요소가 결합한 영화들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물론 성룡이 크게 인기를 끌기 직전까지 고전 무협과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무협영화의 과도기에 이소룡이라는 巨星이 있었죠.

 

성룡은 이소룡 사후 대체 스타를 갈망하던 시기에 이소룡과는 오히려 반대의 이미지로 대성공을 거두며 일약 대스타로 발돋움 하게 되는데 그 계기가 된 영화가 바로 '취권'이었죠.

  

   

무릎팍도사에서 성룡은 선배 홍금보, 후배 원표와 함께 경극학교 시절부터의 애환과 이소룡 사망에 대한 믿을 수 없었던 회환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 하면서도 가끔 한국어를 구사하며 특유의 입담과 유머를 선보였습니다.

성룡과 홍금보와의 일화는 '써프라이즈'라는 프로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성룡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은 이소룡과 홍금보였던 것 같습니다.

당대의 우상이었던 이소룡과 함께 했던 배려의 시간과 까칠한 선배이자 라이벌로서 은원의 회한이 가득했던 홍금보와의 이야기를 특유의 유머로 재미있게 들려주었습니다.

    

   

친한파로도 알려진 성룡은 무명시절에 한국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경력도 있으며 한국 여성과의 러브스토리도 있었고 70년대 장발족 경찰 단속에도 적발되는 등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했습니다.

  

사실 그닥 미남도 아니고 멋진 이미지를 연출하는 배우도 아니었지만, 스터트맨을 쓰지 않고 직접 위험한 장면의 촬영도 불사했던 성룡은 한 시기를 풍미한 대스타이기 이전에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기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하는 엄청난 노력으로 정상에 오르기까지 진정한 프로의 본보기가 되는 배우입니다. 

  

   

성룡은 이제 예전만큼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최신작 '차이니즈 조디악'이 개봉하면서 내한한 차에 황금어장에 출연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는 우리나라 배우 권상우도 출연하다고 합니다.

어쨌든 이제는 한 시대를 추억하는 배우로 잊혀지는듯 하던 성룡이 우리나라 방송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한 모습을 보게 되니까 반갑네요.

 

 

스타와 영화는 한 시기의 추억을 담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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