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의 주요공약 살펴보기

투표를 하고 싶어도 투표장에 갈 수 없는 소외된 사람들...

 

  

선택 2012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이 글을 쓰기 시작한 현재 시점의 투표율은 2.8%입니다.   

  

    

오늘은 투표는 물론 하루종일 선거방송을 보면서 오랜만에 음식도 만들어 먹고 푹 쉬려고(?) 합니다.

 

이번 대선은 행정수도 이전, 4대강 개발 등의 메가 이슈가 없고 여느 대선 때보다 차분한 분위기인듯 합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의 공약도 실질적인 차이는 크지만, 표면적으로는 비슷한 당면 문제에 대한 정책 공약들이 겹치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투표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 (중산층 확대 재건)

가계부채 해소 / 만 0~5세 무상교육과 무상유아교육 / 고교 무상교육,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반값등록금 /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4대 중증질환(심장병·뇌혈관질병··희귀난치성질환) 국가책임 / 스펙초월 취업시스템, 해외취업 확대, 정년 60세, 해고요건 강화  / 경제민주화 / 지역균형 발전과 탕평인사

   

  

문재인 후보 (사람이 먼저다) 

중견기업 4천개 육성, 일자리 혁명 / 경제민주화 / 복지국가 (연간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보편적 보육체계) / 性평등사회 / 경제, 사회 양극화 해결 / 정치혁신 / 평화공존 외교안보 / 민생치안 확립, 안전학교, 안심먹거리, 안심재난체계, 여성안전 등 국민안전 정책 / 고교무상교육, 반값등록금, 사교육폐지, 특목고 폐지 등 공평한 교육 정책 / 혁신경제와 신성장동력 확충(ITC 국제경쟁력 확보) / 지역 균형발전 / 환경보호와 농업발전 정책

 

위 공약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후보들의 공약입니다.

두 후보의 공약이 예전에 비한다면 서로 큰 차별성이 없어 보이는 것은 문제에 대한 인식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각 사안별로 자세히 본다면 사안마다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투표하시기 전에 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표에서도 소외된 비정규직 근로자들...

  

관련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지만 제 지인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성당 레지오 모임에서 들은 바로는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교대 근무와 연장근로 때문에 투표장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업주들이 투표 후 출근이나 조기 퇴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사업장은 주로 대중교통수단이 거의 없는 외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통근버스나 함께 차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다 현장 라인이 돌아가는 상황이라서 조퇴나 외출을 하면서까지 투표를 하러 갈 수도 없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선거날 소외된 노동자들

 

소수의 어떤 잉여인간들은 투표를 할 수 있는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하지 않고,

정작 꼭 투표를 하고싶고 투표를 해야하는 사람들은 투표장에 갈 수도 없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제 오늘 저녁이 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하겠죠.

어느 후보가 되든 국민들과의 약속을 꼭 지켜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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