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우울증 (SAD : Seasonal Affective Disorder)

가을 타는 증세, 환절기 계절성 우울증 극복하기

 

  

'가을 타시나요?'

 

여름철 무더위가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선선해지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쾌적함도 잠시,

갑자기 코 끝을 스치는 바람이 휑~하게 느껴지고, 거기다가 명절휴일도 다 지나가고, 이제는 낙엽이 지고 바람차가와지겠다는 느낌이 들면서 왠지 모르게 애닯고 괜히 우울해지십니까?

  

       

이거 왜 이러는 걸까요?

   

다름 아닌 환절기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 증세입니다.

따뜻해지는 기후변화 보다는 추워지기 시작할 때 이런 증상이 뚜렷이 나타나기 때문에 '가을을 탄다'고 하죠.

특히 남성 분들도 예외가 아닌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의 증상은 사실 '일조량의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조량의 감소와 일조량 변화로 인한 수면시간의 변화는 두뇌에서 생성되는 '멜라토닌' 분비에 이상이 생기게 되고 이는 외부환경 변화를 적응하게 하는 두뇌의 시상하부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불편한 진실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증세는 심리적인 변화 외에도 만성피로, 긴장과 초조, 집중력 저하와 불안감을 동반하기 때문에 질병에 걸린듯한 착각을 갖게 합니다.

  

가을은 남성이 더 탄다는 말은 근거가 없지만, 4/4 분기가 시작 되면서 성취감에 대한 조급함이 우울한 감정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을의 이미지가 중년 남성들에게 영향을 더 끼친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계절성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원인이 규명되어 있으므로 햇볕을 많이 쬐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 하이킹, 出寫와 같은 야외 활동이나 운동 등은 활력과 리듬을 정상화 시켜줍니다.

    

계절성 우울증은 이렇게 적절한 운동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만,

2~3주 이상 계속 우울증세나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보인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모쪼록 밝고 건강한 가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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