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16회 리뷰] 은수의 자필 편지

'간절한 인연과 순간의 기억'이 의미하는 것

 

 

"제발 이것이 너에게 이르기를.. 간절함은 인연을 만들고 기억만이 그 순간을 이루게 한대"

신의16회에서 은수는 자신이 보낸 이러한 편지의 내용을 확인하게 됩니다.. 

    

(포스트 內 이하 모든 인용이미지 : SBS월화드라마 '신의16회' 방영장면 직캠)

        

'이토록 절박하게 自我收信 하도록 한 이 편지의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어떻게 고려말에 타임슬립 되어있는 지금의 은수 보다 더 일찍 또 다른 자아로부터 절박하게 이러한 메세지를 전하려 했는지?   

꿈속에서 이런 글을 남기기 전에 현대 의료도구로 치료한 아이는 누구이며, 그러한 사건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화타의 세 번째 유물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궁금증은 신의 16회 이후 제3막의 급격한 전개와 반전을 예고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은수가 자신의 편지를 스스로 보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마도 우선은 최영을 구하기 위한 메세지였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은수는 예지몽을 통해 최영의 죽음을 보게 되고, 그 과정이 이르기까지의 인연의 고리가 현재의 자신과 최영의 모습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러한 글을 남기게 된 연유에 대한 그 순간의 기억을 떠올려 주길 바랬던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은수는 어떻게 지금 보다도 더 과거의 세상에서 자신에게 그러한 메세지를 전하려 했던 것일까요?

역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은수는 한 달 후 천혈이 열리는 순간, 반드시 다시 돌아가야 할 절박한 이유를 남긴채 현대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절박한 이유는 바로 은수가 자신에게 써야했던 바로 그 편지의 내용이 되겠죠..

그래서 은수는 지금 최영과 함께 있는 시간 보다 그 이전의 과거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무엇인가 왜곡되었거나 잘못된 것을, 아니면.. 본인이 소중하게 지키고자 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16회를 끝으로 제3막을 앞두고 있는 神醫는..

공민왕, 기철, 덕흥군의 본격적인 대립구도의 전개와 이 가운데 醫仙인 은수의 일련의 개입이 가공의 역사 속에서 어떤 개연성을 부여하게 될 것인지, 

모든 단서의 열쇠가 될 수도 있는 화타의 세 번째 유물에 대한 궁금증을 남겨둔채,,

이제 드라마의 구성상 劇의 판도가 흔들릴만한 제3막의 본격적인 전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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