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고기 어죽

깨끗한 물에 사는 피라미 어죽

 

 

얼마 전 휴일에 아산 송악면에 있는 남편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어요.

어죽과 토종닭 먹으러 오라는... 

  

  

저야 뭐 어죽을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 그곳에 아주 깨끗한 계곡도 있고,

어려서 시골 향수를 간직한 남편이 민물고기 매운탕이나 어죽 같은 걸 좋아하기도 하고,

날도 더워 집에 있기도 뭐한데 잘됐다 싶어 갑작스런 연락이었지만 가족 모두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여름이나 가을이면 이렇게 물고기 잡아서 연락을 해주는 지인입니다. ^^

물론 기르는 토종닭도 잡아 주십니다. ^^;

  

피라미수컷(일명'불거지' 上)과 암컷(下) [출처 링크] 카페 '행복한 목수'님 피라미 조행기

     

어종은 주로 피라미와 버들치인데요,

피라미는 오염에 강해서 3급수에도 살기 때문에 깨끗한 물에서 잡은 것을 확인하고 드시는 게 좋아요. ^^;

피라미는 어죽과 튀김, 도리뱅뱅이 요리로 훌륭안 안주도 되고, 통째로 다 먹을 수 있는 칼슘덩어리입니다.

   

이 중류천에는 물이 깨끗해서 다슬기도 많아 채취해 왔어요.

쌉쌀한 올갱이 해장국이 바로 이것이죠.

 

 

   

갑작스럽게 생긴 나들이지만 폭염에 찌든 하루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이제 폭염도 점점 수그러 드는 것 같습니다. 모두 즐겁고 건강한 시간 되세요~. ^^

   

계곡에서 편하게 놀 생각이라 캐논600D를 못챙긴 것이 후회돼. ㅜㅜ 

할 수 없이 작년에 똑딱이로 찍은 사진과 참고 이미지를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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