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드링크, 학부모 모임과 스펀지에서 들은 충격적 실태

   

  

얼마 전 초등생 학부모 모임에서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어요.

TV프로인 '스펀지'에서도 방영되었다고 하는 일명 '붕붕드링크'라는 음료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주로 중등생 이상의 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것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잘 모르고 있던 음료수입니다.

  

왜냐하면 시판되는 제품이 아니라 아이들이 각성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의로 제조해서 마시는 것이기 때문죠.

   

인용이미지 : KBS2 스펀지 제로

 

'기분을 붕~ 띄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긴 하지만 밤샘 PC방 등에서 게임을 하거나 시험 전날 주로 마신다는 것으로 보아 향정신성 효과를 위하기 보다는 각성효과를 보기 위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음료수의 원료(?)는 어디서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마음먹은대로 임의로 제조하여 마시게 됨으로써 건강을 심각하게 훼손하기 때문입니다.

 

인용이미지 : KBS2 스펀지 제로

   

더욱 심각한 것은 '붕붕드링크'라는 키워드 검색을 하다보면  아직도 제조법을 묻는 질문이 있는가 하면 이것의 제조법에 대한 기사나 포스팅이 꽤 많더군요.

 

물론 이 제조법이 간단하고 이미 아이들 세계에 퍼져있으니 신기할 것도 아닐런지는 모르지만 구태여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캡쳐하면서까지 제조법을 기사로 쓰거나 블로거들이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것은 더욱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시험공부에 도움이 될 정도로만 사용하고 건강을 위해 장기간 사용하지는 말라는 문구를 넣기는 하지만 이런다고 동기 자체가 순화되지는 않을 것 같군요.

 

인용이미지 [링크] KBS 뉴스 화제포착

  

일명 '잠깨는 묘약, 밤샘족 필수'로 알려진 이 붕붕드링크의 심각성은 한 마디로 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탄산음료, 전해질음료에 카페인까지 섞이면 이온불균형과 카페인 중독을 일으켜 신장이 망가지고 우울증, 무기력증 등을 초래하기도 하고 뇌기능 장애를 일으켜 강직성 경련으로 죽을 수 있다는 것니다.

 

인용이미지 [링크] KBS 뉴스 화제포착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지나친 경쟁과 이에 따른 스트레스는 이해가 가지만 정상적인 치료을 위한 절차와 방편으로써 행해지는 것 이외에 약물로 의지하여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인식과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수험생 자녀에 대한 관심과 소통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p.s... 최근 여러가지로 바빴던 개인일정으로 며칠만에 포스팅 합니다. ㅜㅜ

         방문해주신 이웃 분들께 오랜만에 답방을 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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