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왕세자18회 리뷰] 연못과 호수

 

 

옥탑방왕세자18회 리뷰, 줄거리 다시 보기입니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왕세자

(본 포스트 內의 모든 이미지는 리뷰 인용을 위한 직촬 화면이미지입니다)

 

17회에서 여회장을 해친 범인이 태무와 세나임을 알고 있지만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던 이각은 박하와 함께 세나가 현장을 다녀갔던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찾아다니기 시작니다.

 

박하와 함께 하는 동안 자신의 몸이 사라지는 것을 처음 목격한 이각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남은 시간을 박하와 함께 하고자 하지만 전생의 의문을 풀기 위해 이미 현생에서도 얽힌 고리를 긴박하게 풀어나가야 할 상황에 처합니다. 

      

      

연못과 호수... 재연되려는 참극

 

여회장의 유언장 내용에 분개한 태무는 깨어난 태용으로 여기던 이각이 세나의 오피스텔에서 던진 이 이각이 일전에 했던 말투임을 상기하고 병원에서의 CCTV를 확인하게 됩니다.

 

마침내 태용이 곧 이각임을 알아챈 태무는 우선 이각을 용의자로 몰아넣는데 성공한 뒤 유언장의 내용을 승계한 다음 이각을 처리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몸이 사라지는 현상을 이용하여 박하와 함께 경찰서를 빠져나온 이각은 무사히 시간 에 유언장의 내용을 승계합니다.

  

이각은 표상무로 하여금 회사의 운영을 맡기고 본격적으로 태무에 대한 응징을 계획하던중 마침내 차량용 블랙박스를 찾아내어 용술을 비롯한 삼인방으로 하여금 태무를 데려오게 합니다.

 

태무와 세나에게 블랙박스의 장면을 보여준 이각은 태무에게 회사를 물러나고 스스로 죄값을 치르도록 종용하지만 근본이 틀린 태무와 세나가 하루아침에 개과천선할리가 없지요.

  

 

       

결국 이들은 아예 이각을 해치기 위해 극단적인 계획을 꾸미게 됩니다.

이들이 그러한 범행을 저지를 장소가 바로 호수(저수지)입니다. 

 

세나는 이각이 박하에게 보낸 메세지를 이용해 박하의 핸드폰을 훔쳐 이각에게 밤낚시를 하자는 거짓 문자를 보내 그를 유인하기로 합니다.  (세나의 손버릇 정말 나빠요 >.<)

  

침한 데이트를 즐기는줄 알고 용술의 에스코트도 거절하고 들떠 있던 이각에게 위기가 닥친 것을 게된 박하가 달려오지만... 

그들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태무의 차량 불빛이었습니다...

    

 

       

불의 기운인 화용과 전생의 범행 현장이었던 연못, 물의 기운인 부용과 연꽃, 그리고 현생의 호수...

 

마치 전생에서 벌어졌던 참극이 다시 재연되려는듯한 복선의 장소가 드러나면서 이각과 박하의 마지막이 될 위기의 순간과 함께 대단원의 엔딩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별이 아쉬운 한 이불 속 연인...

 

이각이 사라지는 현상이 잦아지자 박하는 행여 잠이 든 사이 이각이 돌연 조선으로 돌아가기라도 할까 봐 못내 불안한 마음에 이각의 방문 앞을 지킵니다.

 

   

이각은 이러한 박하를 방안으로 들어오게 하고 어쩌면 연인으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그 순간을 한 이불 속에서 함께 합니다.

 

이번 회차에서 어쩌면 이각이 조선으로 돌아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직도 이들 앞에는 마지막 위기가 놓여있으며 전생의 악연을 풀어낼 결정적인 단서나 이각의 각성아직 부족한 상태입니다.

 

    

다음 주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옥탑방왕세자의 결말은 어쩌면 반드시 해피엔딩이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왜냐하면 전생의 부용과 현생의 박하, 또는 전생의 이각과 현생의 태용 중의 하나는 그 불행한 業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전개로는 그럴 수 있을만큼의 극적요소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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