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추락스승의 날] 추락하는 교권에는 날개도 없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날'의 유래는 1958년 5월 8일 적십자 단원들이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선생님들을 위문하면서 스승의 은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를 기념하는 취지로 스승의 날을 제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스승의 날 관련 뉴스 중에는 스승의 날을 아예 무색하게 만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관련 보도 이미지 : SBS 뉴스 머리 뜯기고 폭행까지…女교사 수난시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심각한 이러한 교권 추락 현상을 모두 일반화 시켜 볼 수는 없지만, 위의 뉴스 사례처럼 자신의 아이가 반장이 안된 이유를 따진다고 와서 교사의 머리채를 휘어잡는 학부모와 아무리 철이 없고 미성년이라 해도 수업시간에 여교사를 집단 희롱하는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현실이 답답합니다.

근본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수업방해와 인격모독에 해당하는 이러한 희롱행위에 대한 실질적인 페널티는 적용되어야 합니다.

   

참고 이미지 : MBC시트콤 하이킥3  (수업시간에 선생인 박하선을 놀리는 아이들)

   

그런데도 관련 기사나 포스트들을 방문해서 관련글의 댓글을 보게되면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잘 잘못의 분별은 제쳐두고 학생인듯한 세대와 기성세대 간에 엉뚱한 논쟁으로 도배가 되었더군요.

문제가 있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 대한 사안을 이야기 할 때 문제의 본질과 개선방향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맹목적이고 집단적인 동조현상으로 점철되어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참고 이미지 : MBC시트콤 하이킥3  교권추락편

 

일각에서는 학생인권조례와 중등의무교육의 의미가 본래의 취지와 달리 악용되고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것 역시 근본적인 요인이 될 수 없습니다.

어쨌든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학생의 서로에 대한 신뢰감 회복과,, 인성·예절(가정)교육의 부재, 학력으로

노래를 하는 사회현상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교육당국에 의한 위로부터의 교육개혁은 더 이상 의미가 없을듯 합니다.

 

스승의 날의 유래를 알고 스승의 날을 기념한다고 한다면...

그리고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만이라도 존재한다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겠죠.

  

어쨌거나 우리사회가 요즘 이런 저런 일들로 밝고 행복했던 5월은 점점 요원해지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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