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자녀교육방식차이갈등

    

가장 좋은 교육은 칭찬과 격려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부득이 아이를 야단치게 될 상황을 전제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부부 간에 자녀교육방식의 차이로 갈등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아빠, 엄마의 일반적인 소통방식의 차이에다 자녀교육이라는 중요성이 더해져서 자칫 갈등이 더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물론 이것은 일반적인 성향일뿐, 개인별 성향에 따라 가정마다 다를 수 있어요. 

그리고 여기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까지의 자녀를 대상으로 이야기 합니다.)

  

 

친구같은 엄마

 

엄마는 평소에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을 해도 심하게 꾸중을 하지도 않고 본인 스스로 아이와 잘 공감하고 납득시켜가며 교육시킨다고 스스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타이르는 것도 혼내는 것도 아니라 지나고 보면 단지 아이와 말다툼을 하고 있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만약 아빠가 아이를 야단 치려고 할 때는 무슨 큰일이라도 난듯 화들짝 아빠를 말리고 어느새 아이를 감싸는 엄마가 되었습니다.

 

 

 

교관같은 아빠

 

아빠는 아이가 너무 귀여움만 받고 자라면 버릇이 없어질까봐 필요 이상으로 엄격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먼저 나서지는 않지만 평소에 엄마가 너무 잘 챙겨주다 보니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거나 엄마가 가르칠 때도 대들고 말대꾸하거나 다른 사람 탓을 하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는 엄격해야 한다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혼내는 아빠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에 대한 교육방식 차이가 부부간의 갈등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자신이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공감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느끼는 엄마와 아이의 인내심과 버릇을 들이기 위해 때로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아빠는 서로의 방식 차이와 상대방 방식의 단점만을 부각시키며 갈등을 야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물론 평상시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도 부모와 애착형성도 양호하고 부모를 신뢰합니다.

다만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아이의 변화와 연령시기에 맞는 교육방식에 대한 부부간의 대화가 좀 부족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자녀교육도 공부가 필요한 것이죠. (EBS에 도움되는 프로그램 아주 많아요 ^^)

 

  

자녀교육의 전제는 신뢰와 소통

 

'아이는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매를 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부모는 감정을 철저히 배제하고 아이는 이 상황이 '교육'이라는 공감이 전제되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이 실제 상황에서 쉽게 적용될까요?

 

사실 8세~12세까지의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대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행동이 수반될만큼 인내심이 길러지지 않은 시기이며 잘 잘못에 대한 책임감도 채 형성되지 않아 모면하기 급급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엄마가 야단치면 대들고 아빠가 혼내면 엄마의 지원을 받기 위해 더 오버해서 우는 경우가 있죠.

 

 

자녀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부모와 자식간의 신뢰감이며 이는 평소 가족간의 소통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소통으로 애정과 신뢰감이 쌓인 후에는 아이가 '교육과 일상적인 대화의 상황을 분리'해서 인지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전제되지 않으면 엄마의 교육은 그저 일상적인 대화의 상황으로 인식하거나 잔소리쯤으로 여기며 논리로 이기려고 들 때가 오게되고 아빠의 훈육은 필요 이상의 엄격함으로 여겨 가부장적이거나 권위적인 것으로 여겨 마음 속으로 공감을 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자녀교육의 가장 중요한 전제는 가족간의 사랑과 공감입니다.

즉, 부부간의 신뢰와 애정, 그리고 평상시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의 모습아이에게 가장 좋은 교본이 될 것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