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성공 기업 이랜드의 프로축구팀 창단과 꿈의 서울 더비

  

  

강남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의 탄생으로 꿈의 서울 더비가 이루질 수 있을까요? 

  

서울 인구는 왠만한 군소국가의 인구보다도 많은데도 아직까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팀은 FC서울 뿐입니다.

그런데 이랜드 그룹이 잠실경기장을 홈그라운드로 하는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서울은 남북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각각 올림픽과 월드컵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상징적인 스타디움을 홈그라운드로 하는 클럽이 동쪽과 서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바램이 이루어지려면 여러 관련 절차에 대한 해결과 1부 리그인  K리그클래식 승격이 전제되어야 하는 등..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랜드의 프로축구팀 창단과 K리그 입성은 벌써부터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최근 중국리그의 흥행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K리거 선수들이 유럽, 중동에 이어 중국으로까지 대거 진출하고, K리그 클럽팀들의 투자가 위축되고 있어 위기감이 나돌던 가운데 대기업이 프로축구의 상품성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되어질만한 이번 소식은 서울 축구팬들에게는 슈퍼매치 이외의 지역내 새로운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분명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될 것이란 전망을 갖게 합니다.

   

  

지나친 종교적 색채와 노조와의 갈등으로 사회이슈가 되기도 했지만, 패션사업을 모태로 성장한 이랜드는 제2 주력산업인 아울렛 유통과 PB사업의 성공, 그리고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성공적인 중국 진출 사례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고, ·····에 대한 사업 영역을 탄탄히 구축하며 현재 약 10조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가운데 50대 기업에 진입해 있습니다.

    

지식·글로벌 기업 경영을 표방하는 CEO(박성수 회장)에 의해 스포츠마케팅 분야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랜드는 이미 실업 최강의 축구팀을 운영한 적이 있으며,  아시아 축구시장의 성장 가치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랜드의 이러한 행보와 더불어 향후 한국 프로축구가 더욱 활성화 되어  아시아 제1호 프로리그인 K리그클래식이 명실공히 아시아의 빅리그 무대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축구가 제대로 활성화 되어 빅리그를 갖게 된다면 그 시장성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질 수도 있으며, 우리도 유럽처럼 축구를 통한 생동감 넘치는 카타르시스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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