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가 고픈 감정적 허기, 스트레스와 비만, 그리고 지방·탄수화물 중독

  

  

예전에는 비만인 사람이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으로 여겨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비만인 사람이 오히려 경제적·심리적 여유가 더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얼핏 들으면 역설적인 이야기 같지만,, 

다양한 비만 원인들 중에는 스트레스에 의한 비만도 있으며, 최근에는 이런 현상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심리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만큼의 여유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마땅한 시간과 방법을 찾을 수 없어, 오로지 식욕으로 이를 해결하려다 보니 단음식이나 지방이 함유된 음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음주도 한 몫 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람일수록 시간적·심리적 여유가 없어, 능동적으로 라이프사이클을 조정하거나 적절한 운동을 하는 등의 자기관리가 소홀해지기 때문에 비만의 악순환에서 더욱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한 마디로 배가 고픈 신체적 허기가 아닌 두뇌가 고픈 감정적 허기가 비만과 우울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당분과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먹게 되면 대뇌 쾌락중추가 활발히 반응하게 되는데, 이는 도파민 등의 쾌락 물질과 연관성이 높으며 갈수록 정도가 강해지는 중독증상과 비슷한 것으로 의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방은 우리 몸에 흡수된 후에 여러 물질로 분해되는데 그 중에는 엔도카나비노이드라는 신경물질도 있습니다.

이는 아편 작물인 대마에서 추출되는 것과 비슷한 성분인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내 엔도카나비노이드 신호가 지방 섭취를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방이 많이 함유된 기름진 음식은 비단 육류만이 아닙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생크림, 초컬릿, 과자류에도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욕구불만에 의한 계속적인 간식 섭취도 지방 비만에 밀접한 연관성을 갖게 됩니다.

    

또한 설탕이나 흰밀가루가 주원료인 정제탄수화물 섭취가 급증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탄수화물중독 현상도 남아도는 탄수화물이 체지방으로 저장됨으로써 비만과 지방간의 원인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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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을 극복하는 해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우리나라 전통식 자체가 건강식단이며, 소식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 뿐입니다.

  

 

그러나 본 포스팅은 비만의 원인이 되는 시발점을 스트레스에서 기인한 것으로 전제한만큼,,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입니다.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은 이미 여러모로 회자되고 있으므로 중요한 것은 본인에개 맞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는 것과 위에서 언급한대로 생활습관과 라이프사이클을 바꾸기 위한 실천적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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